알라딘서재

book_eem
  • 페퍼스 고스트
  • 이사카 고타로
  • 16,020원 (10%890)
  • 2023-05-24
  • : 482
#이사카고타로#페퍼스고스트
#伊坂幸太郎#ペッパーズゴースト
#서평단#서평단활동📝#소미랑2기

‘인생을 살며 영혼이 떨릴 만한 행복을 한 번이라도 경험했다면, 그 때문만이라도 영원한 인생이 필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중학생 후토 마리코는 자작 소설을 쓰고 있다. 고양이를 학대하는 장면을 찍어 올린 SNS에 ‘고양이 도살자’와 그를 부추긴 시청자 ‘고양이를 지옥에 보내는 모임, 고지모’를 찾아 심판하는 2인조, ‘러시안 블루’와 ‘아메쇼’의 이야기다. 한편, 비말 감염으로 타인의 ‘내일’을 볼 수 있는 선생님 단 지사토. 제자 마리코 소설 속 ‘고지모 사냥꾼’을 만나게 되는데….

📎이사카 고타로 작가님의 <페퍼스 고스트>는 2021년 출간작으로, 국내에는 2023년 출간되었다. 이사카 고타로 작가님은 2000년 출간된 <#오듀본의기도>로 데뷔하셨으며, 현재까지 엄청난 수의 작품을 집필, 다작하는 작가님이다. 올해 국내에 번역되어 출간된 작품이 벌써 2권!

📎이사카 고타로 작가님의 책은 처음 접하는데, 생각보다 실망스럽다. 뭘 얘기하고 싶은지 알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다. 글쎼. 재밌다는 소문을 들어서 재밌어지겠지..기다렸지만, 글쎼…. 이 책 때문에 책태기가 왔다…ㅎㅎ 주말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이제서야 완독했다. 간만에 스퍼트를 내고 있었는데😫

📎일단 다 읽고 나니 페퍼스 고스트의 존재 가치 의문, 고지모 사냥꾼의 존재 가치 의문, 고지모 사냥꾼 소설을 집필하던 소녀의 존재 가치 의문 등등 의문점 투성이다. 초반에 흥미롭게 시작하던게 용두사미 느낌이다. 다 펼쳐놓고 잘 여미지 못한 상자 같다. 캐릭터들의 존재 가치를 모르겠다. 굳이 이렇게 이런 캐릭터를 갖다 붙여놔야 풀 수 있는 스토리였을까. 니체는 왜 자꾸 나오는 건지. 고지모 사냥꾼들이 왜 스스로를 소설 속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지도 모르겠고.. 이 모든 것들이 실제 인물로 판명되었을 때 어떤 식으로 연관관계를 만들건지 전혀 생각없이 집필한 것 같은 느낌. 이 책이 뭘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다. 알겠는데, 이렇게 집필했어야 하나…의문! 고양이가 자꾸 튀어나오는 것도 왜? 하… 너무 미스터리만 읽다가 읽어서 그런지 왜?? 왜???!!!! 그래서 뭐??? 그래서 얘는 어떻게??? 투성이었다.
내가 정말 궁금한 건 안 알려주고 계속 딴 얘기만 한다… 평이 참 좋던데…난 잘 모르겠다. 줄거리는 못쓰겠습니당…😒

📎일본평을 보니 니체의 ‘차라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를 모르는 독자라면 재미없을거라며 <#미필적맥베스>도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인 ‘맥베스’ 모르면 재미없을거라고 그러던데, 난 맥베스 모르는데 재밌던데???? 어떻게 쓰냐가 중요한 듯.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달하면 재밌다고!

📎이 책이 이사카 고타로 작가님의 일생 일대의 역작이라던데, 난 아마 이 작가님 책 여기서 끝이지 싶다………작가님… 헤딩을 하세요 헤딩을..🙄

💬
“쓰미무라 씨, 열심히 핥도록 해. 치명상을 말이야.”
💬
거리와 재채기의 세기로 판단컨대 아주 높은 확률로 ‘감염’됐을 것이다.
💬
“큰 사건이나 사고를 ‘선공개 영상’으로 보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버지가 아무 말도 안 했어?”
💬
소중한 사람이 느닷없이 사라지면 마음이 시들어서 복수할 에너지도 완전히 사라진다는 걸 알았어요.
💬
헤딩을 해, 헤딩.

-출판사: 소미미디어
-옮긴이: 김은모
-디자인: ?
-가격: 17,800원

#미스터리소설#추리소설#장르소설#일본소설#영미소설#소설#소설추천#독서#책리뷰#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독서기록#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