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소리를 듣다
book_eem 2023/04/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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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소리를 듣다
- 우사미 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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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 - 2023-03-27
: 429
#우사미마코토#밤의소리를듣다
#宇佐美まこと#夜の声を聴く
#서평단#서평단활동📝
‘무엇이든 팝니다. 삽니다. 각종 고민 상담 및 의뢰 환영’
📎16년 전, 수시로 드나들던 ‘그 곳’을 찾아 온 류타. 이제는 아무도 없는 그곳을 서성이다 회상에 잠기는데… 열아홉 살이던 류타는 IQ 138의 천재 은둔형 외톨이였다. 다니던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해 집 안에 박혀 살던 어느 날, 공원에서 자신의 손목을 긋던 유리코를 만나게 된다. 졸지에 경찰서까지 가게 된 류타는 그 날 그 곳에서의 유리코를 잊지 못해 그녀를 찾아 병문안을 가게 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었던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며 그녀를 따라 야간학교에 다니기로 결심한다. 세상 밖으로 드디어 한 발자국 나오게 된 류타는 그 곳에서 다이고를 만나게 되고 다이고가 지내는 ‘달나라’ 재활용품점에 대해 알게 된다. 어느덧 다이고와 부쩍 가까워진 류타는 다이고를 따라 ‘달나라’의 업무를 함께 하기 시작하는데… 다쓰노 목공소의 다쓰노, 유리코의 숙부일, 대저택에 출몰한다는 너구리와 히로키, 어머니와 단 둘이 살던 히나코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사회에 적응해나가던 류타는 11년전 가타오카마치에서 일어났던 일가족 살해사건의 피해자가 다이고임을 알게 되면서, 다이고가 말해주지 않았던 과거의 사건의 전말에 다가가게 되는데… 유력한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사건의 진실 또한 묻혀져 있었지만, 우연히 가져온 물음이 사건의 전말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 모든 일은 그곳에 네가 있었기 때문에 일어났단다.”
📎우사미 마코토 작가님의 <밤의 소리를 듣다>는 2020년 작으로 국내에는 블루홀식스를 통해 2023년 출간되었다. 우사미 마코토 작가님의 책은 세 번째인데, 개인적으로 표지가 가장 이뻤다는!!ㅎㅎ 근데… 표지 속 여자는 누구지?..🤔
📎우사미 마코토 작가님의 <밤의 소리를 듣다>는 <#전망탑의라푼젤>과 <#어리석은자의독> 에 이어 읽게 된 책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주제가 약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책 취향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피가 철철철이거나 눈물콧물질질이거나 하는 극한의 내용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앞서 읽었던 두 편의 작품과는 달리 상당히 일…상적인 미스터리라고나 할까? 그래서 그런지 취향에는 잘 맞지 않았다. 중반부까지는 이런 단편단편 느낌이라고😔? 했다가 중반 지나고 부터는 ‘오호…’하며 읽었다ㅎㅎ 예상은 했다만 이런 이야기가 숨어있을 줄이야~!
📎밤의 소리가 과연 뭘까? 라는 생각을 책 읽기 전에도,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도 계속 생각했었는데 중반부가 지나니 실체가 보이기 시작하는! 원제는 목소리라는 단어가 들어가던데, 개인적으로 국내 제목이 아주 마음에 든다는!ㅎㅎ 책 표지도 너무 이뻐서 좋았는데, 다 읽고 나니 당신은 누구요? 하게되는ㅋㅋ어머닝?
📎읽을 때는 너무 소소한 인물들의 등장이라 이렇게 나오고 끝이야? 했는데, 다 읽고 나니 모두가 류타를 위해 존재감 뿜뿜하고 있었네~! 라는 생각! 류타를 집 밖으로 꺼내준, 야간학교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첫 번째 친구가 되어준, 류타의 흥미를 끌어내 꿈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해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게 먼저 마음을 열어준, 그 모든 일들의 접점이 되어준 ‘달나라’까지! 모두 어디선가 잘 살고 있는거겠지? 류타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듯 그들에게도 마찬가지였길!ㅎㅎ 류타는 뭐하고 지내냐는 물음이 아마 그의 대답이지 않을까?
📎이 글은 @블루홀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당신, 죽음을 바라지 않나요?”
💬
“어쨌든 우리 사장은 한번 들어온 의뢰는 절대 거절 안 해.”
💬
“안녕, 류타.”
💬
“그 소리가 저를 위축시킵니다. 밤의 밑바닥에서 들려오는 듯한 그 소리가.”
💬
“안다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돼.”
-출판사: 블루홀식스
-옮긴이: 이연승
-디자인: 알음알음
-가격: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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