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
book_eem 2023/02/2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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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주
- 유키 하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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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 2023-02-20
: 6,782
#유키하루오#방주
#夕木春央#方舟
#ゆうきはるお
“이 세상 사람 모두에게 인권이 있다지만, 개중에서 희생자를 뽑는다면 제일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 뽑히겠지?”
📎고시노 슈이치는 사촌형인 쇼타로를 포함하여 대학교 등산 동아리 출신 5명과 함께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유야의 아버지 별장에 놀러 가게 된다. 유야의 제안으로 초대된 6명은 별장 근처 호수에서 보트를 타던 중, 근처 산속에 있다는 거대한 지하 건축물을 보기 위해 유야를 따라 산 속으로 들어간다.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지하 건축물의 출입구는 깊은 산속에 둘러싸인 황량한 들판 한 가운데 위치한 맨홀이었고, 맨홀 아래 지하 건축물은 누군가의 아지트인 듯 지하 3층 구조의 거대한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지하 1층과 2층에는 번호가 붙은 스무개의 방이 있었고 각 방에는 다양한 비품들을 포함한 각종 고문기구가 있었으며 지하 3층에는 어디선가 물이 차올라 들어갈 수 없는 구조였다. 날이 저물어 지하 건축물인 ‘방주’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하는 7명의 친구들. 그리고 우연히 산속에서 길을 잃었다는 야자키 가족과 함께 밤을 보내게 되는데... 날이 밝아올 무렵, 갑작스러운 지진에 출입구가 거대한 바위로 막히게 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하 3층에서 점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중, 누군가가 목 졸라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아무도 나갈 수 없는 폐쇄된 ‘방주’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 그리고 출입구를 막고 있는 바위를 치우기 위해 한 명의 희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누가 희생할 것인가.
“아홉 명 중 죽어도 되는 사람은, 죽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유키 하루오 작가님의 <방주, 方舟>는 2022년 9월 출간된 작품으로 2019년 데뷔작인 <#교수상회, #絞首商會>와 2021년작 <#서커스에서온집행관, #サーカスから来た執達吏>에 이은 작가님의 3번째 작품이다. ‘2019 제 60회 메피스트상‘을 수상한 데뷔작 <교수상회>와 <서커스에서 온 집행관>은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한 본격 미스터리물인 반면, 2022년작인 <방주>는 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미스터리물이다😎!
작가님이 방주를 소개하신 에세이가 있어서 번역해서 가져왔는데… 이런, 옮긴이의 말에 있잖아?ㅋㅋㅋ 하지만 좀 더 추가된 내용이 있으니 사진을 넘겨보세요😋
🏆’2022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2022 MRC 대상‘ 1위
🏆’2023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
🏆’2023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
🏆’2023 미스터리를 읽고 싶다!’ 6위
🏆’2022 다빈치 BOOK OF THE YEAR 소설 부문' 7위
15명의 미스터리 소설 작가들의 추천이 함께 한!!
✍🏻 아리스가와 아리스, 아오사키 유고, 아키요시 리카코, 아쓰카와 다쓰미, 이가라시 리쓰코, 이마무라 마사히로, 곤노 덴류, 시오타니 겐, 센가이 아키요키, 다케모토 겐지, 니타도리 케이, 노리즈키 린타로, 스기에 마쓰코이, 마시타 미코토, 요코제키 다이
🔖유키 하루오 작가님✍🏻의 코멘트
“<방주>는 구상 전부터 현대를 무대로 쓰여질거라 정해진 작품이었습니다. 현대라는 무대는 지금까지 없었던 기술들을 소설에 포함시킬 수는 있지만, 전통적으로 쓰였던 본격 미스터리의 트릭들을 이용하기에는 제한이 많습니다. 과학수사의 발달로 인해 쓰이지 못하는 고전 트릭들과 클로즈드 서클물이라는 설정이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현대를 무대로 이용하는 이상 이러한 설정이 억지가 아닌 이 시대가 아니면 성립되지 않는 아이디어와 그에 적합한 인물들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탐정의 동기’를 중점적인 요소로 두고 미스터리를 구상하는 편입니다. 수수께끼의 해명은 목적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수단으로서 쓰이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로즈드 서클물이라는 무대에서는 살인범과 함께 폐쇄된 공간에 함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탐정의 동기’는 항상 담보되어 있습니다. <방주>는 이러한 동기를 더욱 더 절실하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누군가 한 사람의 희생이 탈출에 꼭 필요한 요소라면 생존의 절대적인 조건으로 수수께끼의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고, 이러한 설정에서 출발한 작품이 <방주>입니다.”
출처: <방주> 특별 기획 자기 소개 에세이
📎2023년 엄청난 기대작 중 하나 였던 <방주>! 읽으면서 약간 지루한 감이 있다고 느꼈는데… 마지막에 완전 눈을 동그랗게 만들던!!.. 세상에 마상에…🤫
추미스를 아주 즐겨 읽는 나는, 탐정나리를 아주 싫어하는데 역시나 클로즈드 서클답게 탐정나리가 등장하는데 말이지….. 여타 다른 탐정나리들과 달리…..X XXX 아주 통쾌!ㅋㅋㅋㅋ 좋아좋아 반전의 묘미가 아주 좋군! 생각 1도, 0.1도 0.00000001도 못했다ㅎㅎㅎ…ㅎ… 내가 볼 땐 이거 맞추는 사람 절대 없을 거라 장담! 노아의 방주…👍🏻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아쉬운 점도 꽤 있었음.. 기대가 너무 컸나? 생각보다 지루한 전개들이 좀 보였고, 산속의 거대 지하 건축물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난 더 궁금해 궁금하다고!!!! 그와중에 추리랍시고 했던 나의 생각들 다 ….사라져…ㅋ.ㅋ….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대단…
아 그리고! 공중정원 작가님께서 표지의 비밀을 살짝 알려주셨던 것 같은데… 제가 알아차린 게 맞을까요???ㅋㅋㅋㅋ🤔 한글과 한자의..이어…진……😁
💬
“이거, 역시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에서 따온 걸까.”
💬
“수위가 올라갔어. 틀림없군. 이대로 가면 곧 이 지하 건축물은 완전히 수몰될 거야.”
💬
“다시 말해-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기 있는 사람 중 한 명의 목숨을 희생해야 해, 누가 지하에 남을지 결정해야 하는 거야.”
💬
그럼 누가 다음 희생자지? 나는 누가 죽어주길 바라지?
💬
“그럼 지하에 남는 역할을 어떻게 할지 의논하도록 할까.”
💬
“이제 괜찮아. 걱정할 것 없어. 잘할게.”
추천 ★★★★★
-출판사: 블루홀식스
-옮긴이: 김은모
-디자인: 공중정원 박진범
-가격: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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