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서니데이님의 서재

12월 2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01분, 현재 기온은 0.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추워질 것 같은데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3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3.8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82%,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6 보통, 초미세먼지 27 보통)이고, 북풍 3.5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2도에서 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하루가 지났다고 어제의 날씨가 잘 기억나진 않는 것 같은데, 기온이 많이 내려가진 않지만 그래도 비가 와서 추웠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아침에 기온이 내려가면 지면이 미끄러울 거라는 알림도 받았네요. 그런데 낮에는 햇볕이 잘 들어와서 날씨가 춥다는 것을 잊고 있었어요. 


 저녁에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4일간 날씨가 추울 예정이니 동파방지 등 한파대비하라는 내용이었어요. 페이퍼를 쓰려고 보니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고, 체감기온은 그보다 더 낮습니다. 바람이 세게 분다면 더 춥게 느낄 수도 있을거예요. 이제 진짜 추울 시기도 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낮에는 영상의 따뜻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그러니까 날짜가 많이 지났지만 아직 겨울에 적응하진 못한 것 같기도 합니다.


 내일이 크리스마스니까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교회와 성당에 다니는 분들은 이번주 조금 더 바쁜 행사일정이 있을 것 같아요. 성탄 전야 미사나 예배도 있고, 성탄절 당일에도 있으니까 휴일이긴 하지만 예정된 일정이 있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10월에 연휴를 지나고 나서 11월에는 휴일이 없고 12월 성탄절이 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할 때는 그게 아주 먼 미래 같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10월은 얼마 전 같고, 어느 날 갑자기 크리스마스 이브가 찾아와버린 것만 같습니다.


 이제 연말의 남은 날들도 그만큼 적어졌습니다. 한 일주일 정도만 있으면 올해가 끝나고 2026년이 될 거예요. 매일 비슷하고 비슷한 날을 살지만, 가끔은 그런 것들도 조금 생각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오늘은 꽤 들었는데, 날짜를 잘 세어보지 않아서 더 빨리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오후에 알라딘에서 보낸 2025년 올해의 서재의 달인 선물을 받았어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도착한 산타 선물 같았습니다. 예전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설레는 기분이 있었어요. 트리가 예쁘게 장식된 공간에 있으면 사진도 찍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전구 장식 같은 것들도 좋았고요. 올해는 자주 외출하지 않아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또는 다른 공간의 연말 분위기가 많이 드는 장식 같은 것들을 거의 만나지 못했는데, 오늘 택배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올해의 아쉬운 것들은 내년으로 일부 가지고 가고, 또 일부는 아쉽지만 저무는 해와 함께 지나가게 되겠지요. 매일 행복한 일들만 있어도 부족한 것이 시간 같습니다. 어느 시기에만 할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그 때에 하지 못해서 늘 마음에 남았던 것들을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을 때도 있어요. 연말이 되면 그런 마음도 꽤 많이 생각나고, 올해 감사한 분들에게 인사 드리고 싶은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마음이 듭니다.


 내일은 성탄절이고 공휴일이라서 참 좋네요. 다음주에는 새해 첫 날이 휴일이라 2주 연속 목요일이 휴일입니다. 휴일도 좋지만 전날이 더 좋을 때도 있는데, 크리스마스엔 늘 이브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쁜 날을 기다리는 밤,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