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02분, 현재 기온은 3.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비가 왔는데, 오후엔 비가 그쳤지만, 내일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 같아요. 아침엔 추우면 영하로 내려갈 수도 있대요. 지금은 강풍주의보인데 맑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3.5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0.4도로 현재 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3%, 미세먼지는 31 보통, 초미세먼지 11 좋음 이고, 서풍 4.2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0 낮음, 오늘은 최저 7도에서 10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월요일 페이퍼를 쓰고, 이틀 지난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비가 왔지만, 어제도 비가 조금 왔을 거예요. 아닌가? 오전에 왔던 것 같은데, 그게 화요일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아침에 비가 와서 많이 추울 것 같았는데, 아침보다 오후 시간에 더 차가워지는 것 같아요. 오후에 뉴스를 보니 오늘 서쪽과 동쪽 해안은 바람이 많이 분다고 했는데, 지금 강풍주의보입니다. 아마도 바람이 세게 부는 만큼 체감기온이 더 내려갈 거예요.
아침에는 그렇지 않아도 전보다 기온이 내려가는데, 내일 낮기온은 얼마나 추울지 모르겠어요. 내일은 비소식은 없을 것 같지만, 날씨는 오늘보다 추울 것 같고, 주말엔 또 비가 옵니다. 겨울이 가까워지는데 왜 이번주에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지 모르겠어요. 추워지는 시기에는 비가 한 번 올 때마다 차가워지는데, 점점 기온이 내려가서 다음주에는 이번주보다 더 추울 거고... 그리고 다음주는 12월이 되겠네요.
11월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11월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의 일부는 10월의 일들이었어요. 정말 빨리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하루하루 분리를 잘 할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비슷한 시간인데 어느 때에는 한참 전의 일 같고, 또 어느 때에는 그게 몇달 사이의 일들도 모두 짧은 시기의 일들 같아서, 체감하는 시간은 늘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마도 추워지는 시기부터는 다 11월 같다고 생각했지만, 10월부터 후리스를 입기 시작했으니 생각한 것과 달라지고, 그리고 11월도 초반엔 추운 날이 있긴 했지만 따뜻한 날도 많았으니, 많이 춥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져서 그런지, 저녁에는 갑자기 재채기를 시작했는데, 요즘 감기 유행이라는 뉴스를 보아서인지 감기 오면 안되는데 조금 걱정이었어요. 실내에서도 그럴 때 마스크 쓰는 게 좋다는 말을 들었고, 많이 심하진 않으면 따뜻하게 지나가면 괜찮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녁 설거지를 조금 더 따뜻한 물로 하고 나서 보니 9시가 조금 지났고, 마음은 급하게 할 일들이 있는데 잘 생각나지 않는, 많이 밀려있지만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 그런 저녁이었습니다.
우리는 아니지만, 미국은 오늘이 추수감사절이라고 해요. 목요일이라서 블랙프라이데이가 되는 거구나 싶었습니다만, 우리 나라도 세일 하는 이벤트가 있는지 쇼핑 사이트 찾아볼 생각입니다. 쓰지 않는 것들은 사지 않는 게 좋지만, 가끔은 구경하는 것들 자체로도 좋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계속 차가워지고 있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