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서니데이님의 서재

11월 19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41분, 현재 기온은 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날씨가 많이 추웠어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69%,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5 보통, 초미세먼지 25 보통)이고, 남동풍 1.1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1 낮음, 오늘은 영하 1도에서 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부터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낮기온도 많이 내려갔는데,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올라갑니다. 그래도 날씨가 차가워져서 아침엔 바람이 많이 불거나 흐리면 더 춥다고 느낄 것 같아요. 낮기온도 그렇고 갑자기 10도 가까이 내려가는 것 같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10월에 춥다고 느낀 날씨보다 더 차가워졌는데,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는 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차이가 크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10월 후반부터 추워지면서 후리스를 꺼내 입었지만, 그건 가벼운 후리스였고, 이제는 조금 더 따뜻한 옷을 입어야겠어요. 11월이 되니 바람이 차가워지면서 손등이 터서 장갑을 샀는데, 지난주만 해도 가끔 써야겠다, 싶은 정도였지만, 이번주는 외출하면 무조건 챙겨야겠다, 정도로 추워졌어요. 


 요즘에 월요일만 되면 추워지는 것 같은데, 이번주는 월화수 3일간 추웠고, 그리고 화요일과 수요일이 더 춥습니다. 아침 기온도 그렇고 낮기온도 더 내려가는 편이예요. 지난주만 해도 낮에는 그렇게까지는 춥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언제 그랬는지 손등이 살짝 터서 거칠어졌어요. 건조한 느낌도 많이 들고, 여름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제 실내도 난방을 하기 시작하면 더 건조한 느낌이 들 거예요. 여름엔 습도가 높아서 곰팡이 생길까봐 걱정이었는데, 겨울이 되니 제습제는 쓸 일이 적어지고 대신 건조해서 가습기를 찾아봐야겠어요.


 날씨가 추워지기 전부터 있었을 것 같은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부터는 얼굴 피부도 건조함이 더 느껴질 것 같아 보습제를 잘 챙겨야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여름엔 습도가 높아서 보습제는 없어도 되지만, 선크림이 꼭 필요했어요. 실내에 있어도 햇볕이 잘 들어와서 안심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선크림이 보습제로 대체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낮에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 조금 남았는데, 새걸 꺼내서 쓸까 조금 생각해봐야겠어요. 


 작년에 쓰던 가습기를 어디 두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0월 아니 11월 초반만 해도 추워지긴 했어도 실내 난방이 되지 않아서 제습제 교체하고 챙겨 넣는 게 일이었는데, 잠깐 사이에 달라진 것들에 적응해야 하는 것 같은 기분이예요. 이런 사소한 것들이, 별일 아닌 것들이... 하면서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 걸 보면 잘 모를 때에는 대충 살았는데, 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조금씩 늘어가는 기분입니다. 나쁘진 않은데, 너무 많아지면 다 챙기진 못할 것 같긴 합니다.


 저녁을 늦게 먹고, 뭔가 빠진 것이 있는 것 같은 기분인데,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한시간쯤 고민하다 더 늦기 전에 페이퍼를 쓰려고 왔어요. 급하지 않은 것들이 그럴 때도 있고, 잘 결정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사려고 할 때는 시간이 더 걸릴 때가 있어요. 진짜 필요한 것을 고를 때보다 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그럴 때도 있습니다.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 것들일 때는 둘 중 하나를 고르기만 하면 되는 건데, 선택의 순간엔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매일 추운 것 같아도 내일은 조금 낫다고 하니까 다행이예요.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