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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님의 서재

10월 2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1분, 현재 기온은 14.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는 조금 덜 춥다고 들었는데, 저녁이 되니 비슷한 것 같아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3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72%, 미세먼지는 48 보통, 초미세먼지는 14 좋음이고, 남동풍 2.3 m/s입니다. 자외선지수는 2 낮음, 오늘은 12도에서 1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낮에는 잠깐 정도는 창문 열고 환기할 수 있지만 오래 열 정도는 아니어서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갑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페이퍼 쓰면서 보니까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많이 올라갔네요. 내일은 오늘보다 아침 기온은 조금 낮은데, 낮기온은 비슷하고요. 

 

 지난 월화수 날씨가 추운 편이어서, 이 정도면 괜찮다고 말하고 싶은데, 주간 날씨를 확읺애보니 다시 일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는 것 같아요. 다음주 월요일 아침 기온이 또 4도 전후로 내려가네요. 이번주도 어제까지 많이 차가웠는데, 날씨가 추워지니까 얼마 남지 않은 10월이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만 같아서, 조금 덜 추웠으면 좋겠어요.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 생활을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여름엔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기가 부담스러웠는데, 겨울이 되면 이번엔 추워서 그래요.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 그만큼 운동부족이 되는데, 실내에서 홈트 같은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고 알지만 잘 되진 않아서요.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나가서 걷기라도 해야 하는데, 추운 날에는 그런 것들이 모두 다 전보다 조금 더 하기 싫어지니까요. 


 아직 겨울이 오지 않았는데, 이번주 날씨가 추워지니까 벌써 차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유를 만들어서도 가는 편의점과 다이소를 가고 싶은 마음이 줄었고요, 조금 더 게을러졌어요. 여름엔 매일 같이 얼음을 얼려두고 아이스커피를 마셨지만, 이제는 따뜻한 커피를 마실 시기가 되었고, 여름에 좋아했던 아이스크림도 냉장고 안에 이제 없지만, 더 사러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없으면 안되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없어도 괜찮고, 이러다 한번은 더 쓸 것 같아서 넣어두지 않은 선풍기 한 대도 이제는 비닐을 씌워서 정리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기도 해요.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같은 시간에 일어나도 한참 일찍 일어나는 기분이고, 저녁에도 오후 같은데 바깥에는 해가 지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여름 시기에서 겨울 시기로 적응하지 못한 것 같은데, 시간이 더 빨리 앞으로 갑니다. 여름이 되기 전에도 너무 빨리 더워지면서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겨울도 비슷하구나, 싶었어요. 

 

 오늘까지 꼭 할 일들을 적다가, 내일 할 일들을 생각하면, 미리 내일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그게 한달 뒤의 일일 때에도 있고, 여러달 뒤의 일일 때도 있는데, 중요한 날 하나를 정하면 대부분의 일들은 그 일을 중심으로 두고 계획을 쓰게 되고, 그러면 다른 날들도 하루하루지만, 그 날들이 오기 전의 어떤 날처럼 쓰게 됩니다. 어느 날 생각하니, 그렇게 하다보면 중요한 한 가지만 생각하게 되고, 다른 건 관심을 쓰지 못하게 되는데,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다이어리를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다이어리나 간단한 메모 쓰기를 잘 하지 않아서인지, 날짜의 경계가 조금 더 흐릿해진 것 같아서, 잘 되지 않지만, 숙제라고 생각하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써야겠다, 또는 계획표를 쓰는 습관을 다시 생각해야겠다, 합니다. 매일은 아니어도 그래도 몇년간 다이어리나 메모를 꽤 오래 쓰긴 했는데, 좋은 습관데 한번 단절되면 새로 시작하긴 어렵다는 것을 가끔 느낍니다. 몇 년을 썼지만, 조금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여러가지 찾아볼 때도 있는데, 더 중요한 건 계속 쓰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이번주에는 조금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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