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35분, 현재 기온은 15.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아침에는 많이 추웠는데,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조금 올라가는 것 같아요. 날씨는 흐림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5.9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62%,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8 좋음, 초미세먼지 8 좋음)이고, 동풍 2.1 m/s입니다. 자외선지수는 2 낮음, 오늘은 6도에서 1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오전에는 날씨가 추워서 이불이 얇은 느낌이었는데, 오후가 되니 조금 나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날씨 주간 예보에서 화요일 오후가 되면 기온이 조금 올라가는 것으로 나왔는데, 예상했던 것처럼 아침까지는 추웠지만 오후는 조금 덜 추웠습니다. 창문을 열고 청소기를 돌리는 잠깐 정도는 반소매를 입어도 많이 춥지 않았어요. 하지만 4시가 지나고 5시 전후가 되니까 바람이 차가워서 창문을 오래 열어둘 수 없었는데,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 기온이 많이 올라갔네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이 되어야 입는 후리스를 꺼내서 입었고, 실내 기온도 22도로 내려가고, 그런 것들 때문에 아직 10월인데, 연말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아직 바깥의 나무들은 초록색이고, 오늘 오후 정도면 며칠 전 그러니까 지난주와 비슷한 것 같아서 조금 안심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추워질 거고, 올해 많이 추우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드는데, 첫 추위가 더 많이 차갑게 느껴지는 것도 없지 않으니,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10월 연휴에 비가 자주 왔고, 그리고 지난주에도 비가 많이 왔었어요. 비가 하루 종일 오고 나면 다음 날은 비가 오지 않아도 기온이 내려가고 차가웠습니다만, 그렇게 며칠 더 있으면 조금 회복디는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너무 추워지면서 월요일에는 미세먼지 수치도 더 올라갔었어요. 오늘은 다시 조금 내려왔는데, 최근 몇년 미세먼지가 조금 적은 편이라서 잊고 있었지만, 겨울에는 수치 높은 날이 오기도 하니까, 날씨 자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제는 수요일 같은 화요일이었는데, 오늘은 어쩐지 화요일 같은 수요일의 기분입니다. 다이어리를 밀려서 지난주의 일도 이번주의 일들 같지만, 생각해보면 벌써 수요일이니 이번주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을 거예요. 매일 하는 것들은 반복되고 비슷해서 잘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하지만, 일상의 대부분 일들은 비슷해서, 어제도 한 것 같은데 싶은데 확신할 수 없는 것도 있고, 며칠 전 같은데 그보다 더 한참 전의 일들일 때도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더 빨리 간다고 느끼는 건 아닌지, 이번주엔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올해의 날짜가 조금 남았지만, 날씨가 추워졌더니 금방 연말이 올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조금 남으면 꼭 내년부터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되는데, 그러면 연말까지의 시간이 더 빨리 가게 될 것만 같아서 안되겠어요. 매일 하루하루가 이어지는 것이 시간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계획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뭐든 내년으로 미루게 될 것 같고, 또 내년이 되어서는 그 다음으로 미루고 싶을 것만 같아서요.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겠는데,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10월인데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어느 해의 10월엔 중순에 햇볕이 뜨거워서 양산을 쓰고 외출했던 날도 있었는데, 요즘 바깥의 날씨를 보면 해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서, 양산은 다시 정리해 두고 내년에 써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차가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