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49분, 현재 기온은 9.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6도 낮고, 체감기온은 6.8도로 현재 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강수량은 1.0mm, 습도는 75%,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64 보통, 초미세먼지 27 보통)이고, 북동풍 5.3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5도에서 12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비가 조금씩 오긴 하는데, 가끔 유리창에 탁탁 소리가 떨어지는 정도이고, 많이 오진 않아요. 오전부터 오늘은 흐린 편이었고, 오후 시간 내내 해가 질 것 같은 어두운 날씨예요. 기온이 올라가서 춥진 않겠지만, 유리창에 비가 떨어지는 것을 보니 바람이 부는 것 같았는데, 바깥에 지나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 흔들리는 것들도 많이 보이진 않아요.
이렇게 날씨가 흐리면 낮에도 잠이 잘 옵니다. 바깥에 나가도 그렇겠지만, 실내는 형광등 조명 없이는 많이 어둡거든요.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조금 더 조용한 느낌도 있어요. 이런 날에는 책읽거나 음악 들으면 좋은데, 오늘은 스마트폰이 더 가까웠습니다.
며칠 전에 페이퍼를 쓰다가 갑자기 마우스가 안되어서 새 마우스를 쓰기로 했습니다. 무소음 인지 저소음인지 표시가 있어서 샀는데, 크기는 비슷하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게 조금 낯설어요. 처음엔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조금 지나니까 적응하고 나니 괜찮아졌습니다. 아마 며칠 더 지나고 나면 이전의 짤깍 하고 소리가 나는 것보다 이 방식을 더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거예요.
매일 계획표를 쓰는 편인데, 1월과 2월에는 조금 대충 쓴 편이었어요. 매일 계획표를 자세하게 쓰고, 시간을 잘 나누어서 쓰면 조금 더 많은 것들을 빠지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쓰게 되면 습관이 되어서 계획표 쓰는 것도 조금 더 빠르게 할 수 있어요. 처음엔 쓰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쓰다보니 좋아지긴 해요.
하지만 최근에 다시 생각해보니까, 계획표 쓰는 방식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매일이나 주간 계획 같은 것들은 계속 써두는데, 전체의 계획을 쓰는 것들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서요. 다이어리의 앞에 있는 연간 목표나 계획란은 거의 쓰지 않는 편이었지만, 어쩌면 매일 계획표 쓰는 것보다 더 먼저 써야 하는 거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전에는 일정에 맞게 계획을 지금보다 잘 쓰는 편이어서 굳이 필요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조금 필요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연휴에 방정리를 하려고 보니, 최근에 산 펜과 노트가 조금 더 늘었습니다. 책도 더 많아졌고, 작년에 산 것들이 많아진 것 같았어요. 예전엔 수납장을 잘 쓰는 것이 정리의 방식이었는데, 요즘엔 일단 물건을 줄이지 않으면 정리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달라지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들도 잘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처럼.
오늘은 오전부터 계속 날씨가 흐린 편이었어요.
비가 더 오진 않는 것 같아요.
미세먼지도 오전엔 나쁨이었는데, 오후가 되니 수치가 조금 내려갔습니다.
페이퍼를 쓸 때는 미세먼지가 보통, 초미세먼지가 나쁨이었는데, 지금은 둘 다 보통 정도예요.
춥지 않아서 좋긴 한데, 흐린 날은 조금 어둡고 답답해요.
대신 오늘은 휴일이어서 오후에 낮잠 자기 좋은 날씨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일요일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