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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님의 서재

11월 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2분, 현재 기온은 1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는 잘 몰랐는데, 많이 차가워지네요. 구름많은 날씨이고,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6.5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스비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23 좋음, 초미세먼지는 16 보통이고, 북서풍 4.4 m/s로 표시됩니다. 오늘은 16도에서 18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낮기온이 그렇게 많이 낮지는 않은데, 그래도 오전부터 바깥에 나가면 차갑다는 말을 들었어요. 창문을 열어도 오후에 큰 차이는 없다고 느꼈는데, 저녁이 되니 공기가 어제보다 많이 차가웠습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있어요. 오늘은 이 정도지만 내일 아침엔 거의 6도 전후로 내려갈 예정이고 낮에 따뜻할 때도 지금 정도의 기온으로 될 것 같은데, 많이 추울 것 같아요.


 이번주 목요일이 입동이라는 것 같은데, 그 날이 제일 춥고, 금요일까지 기온이 낮다가 주말부터 조금씩 기온이 올라가네요. 아침 기온이 3도 전후면 거의 겨울 날씨 같은데, 10월 후반부터 날씨가 덜 추운 편이었고, 지난 주말이 따뜻한 편이라서, 더 차가운 날씨로 느낄 것 같아요. 내일 아침도 춥긴 하지만, 오늘 저녁에도 조금 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지난달에는 추운 날이 있었지만, 그래도 따뜻한 날도 많았는데, 11월이 되니 날씨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11월 이번주에 입동이 있고요, 그리고 겨울에 가까워진다는 생각이 들 만큼 날씨가 차가워질 예정이예요. 조금 더 따뜻한 날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은 10월에 많이 있었는데, 11월 초 주말이 참 따뜻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서울이 25도 이상 올라가는 날씨였다고 하니, 평년보다 많이 따뜻한 날이었을거예요. 여긴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창문 열고 있어도 차갑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요즘은 많이 쓰지 않는데, 인디언섬머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날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번주 추워지니 갑자기 지난 주말에 외출하지 않은 것들이 아쉬워지네요. 그런데 그럴 수 없는 사정이 있었어요. 지난달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나서 시간이 거의 보름 가까이 되는데도, 지난주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두통도 있고 열도 있고, 그리고 피로감이 많아서 반비례로 의욕과 자신감이 줄었습니다. 


 그럴 때는 해야 할 것들이 잘 생각나지 않아서, 무엇부터 해야 할 지 열심히 고민하긴 하는데, 금방 잘 정하지 못해요. 때때로 달라서, 그냥 잘 되는 때도 있는데, 잘 하려고 해도 잘 안되는 날도 있습니다. 아마 컨디션이라는 건 그런 것들 같아요.


 오후엔 인터넷으로 음악을 들었습니다. 요즘엔 검색하면 가지고 있지 않은 음악도 많이 나와서 좋긴 한데, 그래도 이전처럼 CD로 듣는 건 어려워졌어요.집에 있는 오디오는 오래 쓰지 않아서 안될 것 같고, 새로 나온 기기들에는 ODD가 없습니다. 집에 사서 모은 음반들은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잘 듣지 않게 되었고, 어딘가 잘 두었는데, 한참 열어보지 않아서 보관이 잘 되고 있는지 알 수 없어요. 


 몇달 전의 일인데, 갑자기 음반이 사고 싶어서 인터넷 서점을 검색해보았습니다. 이전에는 우리나라판으로 발매되던 외국음반들은 해외판만 있었고, 최근에 인기있는 음반은 특전이 있어서인지 가격이 생각보다 높았어요. 그 때도 사면 당연히 플레이어가 집에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도 들을 수 없어서 조금 검색하다가 사는 건 포기했었어요.


 잘 모르고 있는 사이에 많은 것들이 그렇게 달라지는 것 같은데, 제대로 적응하면서 사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런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10년 전이면 한참 전 같은데 2014년이 되고, 생각보다 많이 달라지지 않아요. 그 때도 스마트폰이 있었고, 물론 지금 쓰는 기종은 아니지만, LTE시기니까 크게 차이가 없었을 거예요.


 10년은 긴 시간 같은데, 그렇게 긴 시간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을 보니, 그 사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보다, 같은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걱정스러웠습니다. 발전하지 않으면 정체되고, 같은 자리에 오래 있으면 생각했던 것과 차이가 더 커질 것 같았어요. 그런 것들은 보이지 않고 잘 모르기 때문에 더 불안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일 그 시간에 뭔가 하지 않았을까, 잘 모르지만, 그 때에 바쁘게 한 것들이 없진 않았을 것 같은데. 금방 생각나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잘 모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지고 있어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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