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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바람
  • 엔시티피케이션
  • 코리 닥터로
  • 21,600원 (10%1,200)
  • 2026-07-01
  • : 1,210
#협찬


📚 <엔시티피케이션>


💩 우리가 쓰는 모든 앱이 시간이 갈수록
'개똥'이 되는 진짜 이유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인스타그램...
처음엔 세상 편하고 공짜라며 우리를 유혹했던
이 고마운 플랫폼들이 요즘 왜 이렇게 광고 범벅에
쓸데없는 알림만 울려대는 쓰레기로 변했을까요?

​디지털 권리 운동가인 코리 닥터로가 쓴
<엔시티피케이션>은 우리가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느끼는
이 지독한 불쾌감에 아주 찰진 이름을 붙여준 책이에요.
똥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뜻의 이 신조어 하나로,
거대 빅테크 기업들이 어떻게 우리의 영혼과 지갑을
야금야금 털어먹고 있는지
그 얄팍한 사기극을 낱낱이 폭로해요.

​저자는 모든 잘나가는 플랫폼들이 예외 없이
'개똥화(Enshittification)'되는
슬픈 4단계 법칙이 있다고 꼬집어요.

✔️​사용자 꼬시기
일단 초반에는 서비스도 엄청 좋고 다 퍼줘요.
공짜로 노래도 듣게 해주고 배달비도 아끼게 해 주며
사람들을 잔뜩 끌어모으죠.

✔️​사업자 가둬두기
사용자가 바글바글해지면,
이번엔 판매자나 크리에이터들을 불러들여
"여기 손님 많으니까 장사해라" 하며 가둬버려요.

✔️​가두고 털어먹기
모두가 이 플랫폼 없으면 안 되는 상태가 되면,
본색을 드러내고 수수료를 무식하게 올리거나
광고판을 덕지덕지 붙여서
가치를 전부 자기 주머니로 챙겨요.

​✔️거대한 똥 더미
이제 검색창엔 정답 대신 돈 낸 광고만 뜨고,
나쁜 꼴 안 보려면 돈 내고 구독하라고
사용자들을 협박하는 껍데기만 남게돼요.

​아마존에서 최적의 상품을 검색해도
정작 광고비 낸 비싼 물건이 맨 위에 뜨고,
어도비가 연간 라이선스 돈 아끼겠다고
팬톤 컬러를 유료 구독으로 돌려
디자이너들의 색깔을 인질로 삼는 양아치 같은 짓들이
다 여기서 나와요.
갤런당 무려 1만 달러짜리 정품 잉크를 팔아먹으려고
카트리지에 칩을 박아 호환 잉크 사용을 법적으로 막아버리는
HP 프린터의 횡포도 마찬가지죠.

​이 책은 기업들이 "우리는 혁신적인 연결을 선물합니다"
라고 사기 치는 이면에서,
어떻게 사용자를 가두고 판매자를 쥐어짜며
독점 체제를 굳혀 가는지
아주 매콤하고 유쾌하게 털어내는 책이에요.

📖 인터넷 쇼핑몰에서 뭘 검색할 때마다
내가 진짜 찾는 물건은 저 밑바닥에 처박혀 있고,
온통 '광고' 딱지 붙은 비싼 것들만
맨 위에 도배되어 있던 이유를 이제야 확실히 알았어요.
예전에는 똑똑하고 고마운 무료 비서 같았던 앱들이,
왜 갈수록 돈 내고 구독 안 하면 숨도 못 쉬게
사람을 가두는 감옥처럼 변했는지 딱 알겠더라고요.
빅테크 기업들이 말하는 그 화려한 연결의 힘이라는 건,
우리를 인질 삼아
꼼짝달싹 못 하게 묶어두는 쇠사슬이었던 셈이죠.

​내 돈 주고 산 내 프린터나 스마트폰조차
기업의 지식재산권이라는 해괴한 방패 때문에
제 뜻대로 고쳐 쓰지 못하게 가로막는 대목에선
진짜 실소가 터졌어요.
잉크 카트리지 리필 좀 했다고 기기 안에 락을 걸어버리고,
그걸 풀면 중범죄자로 몰아세우는 세태가
얼마나 오만하고 황당한가요.
"착한 기업이 되자"던 구글조차 주주들 돈벌이를 위해
유능한 개발자들을 길거리로 내쫓고
오직 수익에만 눈이 멀어 썩어가는 현실을 보니,
한때 정보의 바다라고 불렸던 인터넷이
거대한 기업들의 깡패 같은 영토 싸움터로
변해버린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해요.

​그럼에도 저자가 "우리에겐 도망칠 권리가 있다"며
든든한 해결책을 던져줄 땐 속이 다 시원했어요!
우리가 앱을 못 떠나는 건
그동안 쌓아둔 데이터나 인맥이 아까워서인데,
이걸 다른 플랫폼으로 통째로 이사 갈 수 있게
대문만 열어줘도
기업들이 우리 눈치를 보기 시작할 테니까요.
매번 기업들이 짜놓은 판에
고분고분 길들여지는 호갱이 되기보다,
내 물건은 내가 고쳐 쓰겠다고 당당하게 요구하고
부당한 독점에는 딴지도 걸 줄 아는 똑똑한 반항아가 되어야
내 지갑과 인터넷의
진짜 주권을 지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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