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꽃샘바람 2026/07/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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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 양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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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
#협찬
📚 <결핍이 있는 사람이 이긴다>
🏹 불완전함 속에서 먼저 쏘아 올린 화살
열일곱 살, IMF 외환위기로 집안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온 동네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을 때를 상상해 보세요.
그 어린 나이에 채권자들 앞에 서서 "제가 갚겠습니다"
라고 선언하며 삶의 가장자리에 내몰린 사람이 있어요.
이 책은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밑바닥에서
오직 버티는 힘 하나로 길을 만들어낸
저자 양인호의 뜨거운 생존 기록이에요.
저자는 스펙도, 자본도,
든든한 배경도 없이 세상에 던져졌어요.
새벽 4시 자갈치 시장의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생선 상자를 나르는 일부터 시작해
러시아의 혹한과 유럽 시장까지 맨몸으로 부딪쳤죠.
그렇게 수많은 거절과 실패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한 가지 단단한 진실을 배워요.
결핍은 부끄러운 약점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앞으로 세차게 밀어주는
가장 뜨거운 연료가 된다는 사실을요.
이 책은 완벽한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 지쳐
시작조차 못 하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려요.
"준비가 끝나야 시작하겠다는 말은
시작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면서 말이죠.
저자는 자신이 현장에서 검증해 낸 실행 원칙들을
영단어 'D·R·I·V·E'에 담아 설명해요.
부족함을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눈(Deficit),
조건이 갖춰지기 전에 일단 화살부터 쏘는 용기(Risk First),
남들보다 한 박자 먼저 움직여
틈새를 선점하는 타이밍(Initiative Timing),
물건이 아니라
안심을 제안하는 가치 전환(Value Conversion),
그리고 백 번 넘어져도 결국 백한 번째 일어나는
회복탄력성(Endurance)이에요.
IMF 키즈에서 출발해
글로벌 비즈니스 책임자가 되기까지,
사막과 시베리아를 넘나들며 피땀으로 쓴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유용한 실행의 기준을 전해줘요.
📖 "일단 화살부터 쏘고 과녁은 나중에 그린다"는
말을 보고 한참 동안 제 계획표를 쳐다봤어요.
저는 진짜 뭐 하나 시작하려면
온갖 자질구레한 계획부터 완벽하게 짜야
직성이 풀리는 세상 피곤한 타입이거든요.
자격증 시험을 접수할 때도,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도
'아직 실력이 덜 됐는데 괜찮을까?' 하며 꽁무니만 뺐는데,
그 완벽주의라는 게 실은 시작하기 무서워서 부리던
얄팍한 엄살이었다는 생각에 슬그머니 찔리더라고요.
새벽 4시에 부산 비린내 나는 자갈치 시장에서
생선 상자 던지던 얘기며,
러시아 벌판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영업 뛰던
에피소드들을 읽다 보니 제 안일했던 하루가
꽤 머쓱해지기도 했어요.
집안이 넉넉해서 곱게 자랐다면 절대로 배우지 못했을
날 것 그대로의 생존 감각,
한 번 푹 꺼져본 사람만이 가지는
튀어 오르는 탄성이라는 표현이 유독 마음에 남아요.
부족하다는 건 부끄러워하며 숨겨야 할 흉터가 아니라,
남들보다 한 박자 더 빨리 튀어 나가게 만드는
아주 훌륭한 시동 장치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동안 남들보다 스펙이나 인맥이 부족한 것 같아
은근히 기가 죽을 때가 많았는데,
책을 읽고 나니 슬며시 웃음이 나더라고요.
어차피 이 세상에
'완벽한 타이밍' 같은 건 애초에 없었던 거잖아요.
조건이 다 갖춰지길 멍하니 기다리다가 기운 빼기보다,
차라리 조금 어설픈 채로 일단 저지르고 보면서
굴러가는 게 백배는 낫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남들이 다 그려놓은 과녁 맞히겠다고
멈춰 서서 땀 흘리지 말고,
저도 제 손에 쥔 화살을
아무 데나 먼저 툭 쏘아버려야겠어요.
과녁이야 나중에 가서 대충 동그라미 그리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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