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꽃샘바람 2026/01/22 09:19
꽃샘바람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 곽재식
- 19,800원 (10%↓
1,100) - 2025-12-30
: 540
🌟 이 책은 catchbook.kr 을 통해 믹스커피 출판사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 조선이 고리타분하다고요?
천만에요, 여기는 치여한 경제 전쟁터였습니다!
조선 하면 왠지 '사농공상'만 따지며
엣헴거리는 선비들만 떠오르시나요?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돈 가뭄에 시달리며
"지폐라도 찍어내야 하나?" 고민하고
"검소함이 오히려 나라를 망친다"며
파격적인 소비론을 펼쳤던
뜨거운 '경제 덕후'들이 살고 있었어요.
지금으로 치면 최정예 정책 브레인, 테크 분석가,
비즈니스 코치 같았던 선비들이
조선이라는 나라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벌였던 모험 같은 경제 탐험기에요.
❓ 선비들의 갓(Hat) 속에 숨겨진 3가지 경제 인사이트
✔️ 왜 정도전과 유형원은 그토록 '땅'에 집착했을까요?
부자는 땅에서 번 돈으로 더 큰 땅을 사고
가난한 이는 소작료 내느라 더 가난해지는 양극화!
정도전은 고려 말의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리(경제 관리)'의 뼈대를 다시 세웠어요.
뒤를 이은 유형원은 무작정 옛것을 따르는 대신
각자 농사지은 만큼 가져가되 공정하게 세금을 내는
'현실판 토지 개혁'을 꿈꿨죠.
수백 년 전 그들의 고민은
오늘날의 부동산 문제와도 닮아 있어요.
✔️ 조선 최초의 '돈 찍어내는 곳'이 홍제역 근처였다고요?
화폐 부족은 조선의 고질적인 난제였어요.
하륜은 닥나무 종이로 만든 지폐 '저화'를 제안하며
국가 화폐 시스템을 정비하려 했죠.
지하철 3호선 홍제역 근처 '조지서' 터가
바로 그 역사적인 현장이에요.
돈의 흐름을 뚫어 경제를 살리려 했던 선비들의 분투는
지금 우리 사회의 유동성 고민과 오버랩되며
역사가 살아 움직이는 경험을 선사해요.
✔️ "사치로 망하기보다 검소함으로 쇠퇴한다?"
박제가의 파격 선언!
박제가는 모두가 검소함을 미덕이라 할 때
"물건을 쓰지 않으니 기술도 발전하지 않고
경제가 마른다"며 일침을 가했어요.
마치 현대의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부양'을
보는 것 같죠.
여기에 바닥부터 굴러가며 장사의 신이 된 이지함
조선을 통째로 재설계한 정약용까지...
이들은 유학자일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싶어 했던 열정적인
'경제 실천가'들이었어요.
🐎 조선 선비에게 배우는 ‘똑똑한 경제 주권’ 세우기
📍‘주인의 눈’으로 흐름 읽기
이지함이 밀물과 썰물을 연구해
항해와 상업의 달인이 됐듯
내 주변의 작은 변화에서 경제적 기회를 포착해 보세요.
📍나만의 ‘실용적인 시스템’ 만들기
유형원이나 정약용처럼 남의 성공 공식만 따르지 말고
내 상황에 가장 잘 맞는 나만의 경제 원칙을
설계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가치 있는 소비’ 고민하기
박제가의 말처럼 무조건 아끼는 게 정답은 아니에요.
무엇이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소비인지
다시 생각해 보세요.
🏷 곽재식 작가의 유쾌한 입담을 따라
조선의 속살을 거닐다 보니
제가 알던 그 정적인 조선은 어느새 온데간데없고
펄떡이는 경제의 심장소리만 들리는 듯 했어요.
갓 쓴 선비들의 뒷모습에서
오늘날 모니터 앞에 앉아 숫자를 분석하는
우리들의 초조한 어깨가 겹쳐 보여
동질감마저 느껴지더라고요.
박물관 유리장 속에 박제되어 있던
성리학의 문장들이 '먹고사는 문제'라는
뜨거운 현실과 만나니
비로소 생생한 지혜로 살아 숨 쉬기 시작해요.
"검소함이 나라를 쇠퇴하게 한다"는
박제가의 서늘한 일침이나
바닷물에 젖은 옷을 말리며 물때를 읽어냈을
이지함의 거친 손마디가 떠올라
마음 한구석이 뭉클해지기도 했어요.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