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기원
꽃샘바람 2026/01/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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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의 기원
- 칼 다이서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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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 2026-01-09
: 2,530
🌟 이 책은 북라이프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감정의 기원>
🧠 “부서진 마음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가장 정교한 과학”
– 빛으로 뇌를 열어 감정의 뿌리를 쫓는 여정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석학 칼 다이서로스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예요.
연구실에서는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를 조종하는
‘광유전학’을 창시하고
병실에서는 무너져 내리는 환자들의 손을 잡죠.
<감정의 기원>은 감정이 '기분'만이 아니라
뇌의 정교한 회로와 진화의 흔적이 빚어낸
거대한 오케스트라임을 보여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신경과학의 최전선에서 발견한 뇌의 비밀과
그 뇌가 빚어내는 복잡한 감정의 파동을
환자들의 생생한 삶을 통해 추적해요.
❓ 인간 감정의 심연을 향한 3가지 질문
✔️ 왜 마음이 망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까요?
천이 해지면 숨어 있던 기둥 실이 드러나듯
저자는 아픈 마음을 통해
오히려 건강한 마음의 메커니즘을 역추적해요.
눈물이 사라진 남자나 기억을 잃어가며
세상과 멀어지는 노인의 사례는
타인의 비극만이 아니라 우리 뇌 속에 숨겨진
보편적인 감정 회로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거울 같더라고요.
'비정상'이라 부르는 고통의 기록들이
역설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을 내놓는다는 점이 참 놀라웠어요.
환자들의 깜깜한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저 자신의 숨겨진 심적 경험까지
함께 돌아보게 되는 독특한 연결감을 느꼈어요.
✔️ 광유전학이라는 차가운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따뜻한 감정을 설명할까요?
저자는 뇌세포를 수억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에
광유전학 기술을 지휘자의 조명에 비유해요.
빛으로 특정 신경세포를 깨워
전기신호를 일으키는 이 기술은
감정이 '느낌'만이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된 연주임을 증명해내죠.
과학이 인간의 신비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느끼는 슬픔과 기쁨이
얼마나 치밀한 설계 끝에 탄생한 음악인지
알려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기술의 정점에서 만난 결론이
"과학만으로는 마음을 다 설명할 수 없다"는
겸손함이라는 점이 제 마음을 더 세차게 두드렸어요.
✔️ 슬픔과 불안, 그리고 자해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줄까요?
거식증이나 경계성격장애 같은 질환은
의학과 과학의 손이 닿지 않는
먼 영역처럼 보이지만
그 속엔 인류의 진화적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저자는 환자들의 고통을 차갑게 분석하는 대신
문학적인 서정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감정이란 뇌의 회로이자 삶의 기억이 얽힌
이야기의 집합체임을 깨닫게 해줘요.
우리가 왜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존재인지
그 기원을 추적하다 보니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데이터가 아니라
'공감'과 '상상력'이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나약함조차 인간다움의 일부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시야가 확 트이는 기분이었어요.
💡 마음의 지도를 그리는 ‘내면 탐구’ 리추얼
📍나만의 ‘감정 일기’ 써보기
오늘 느꼈던 감정들이
뇌의 어떤 오케스트라 연주였을지
상상하며 기록해 보세요.
막연한 기분이 명확한 회로처럼
정리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침묵의 산책’ 즐기기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고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뇌세포들이
새로운 하모니를 찾을 여유를 주는 거예요.
📍타인의 고통에 ‘상상력’ 더하기
누군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 때
그 뒤에 숨겨진 뇌의 실 가닥들을 상상해 보세요.
비난 대신 공감의 렌즈를 끼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달라 보여요.
🏷 책을 다 읽고 나니 신경세포가 빛을 받아
반짝거리던 그 장면이랑
떨리는 목소리로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던
환자들의 모습이 머릿속에 계속 남아요.
사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뇌라는 무대 위에서
가끔은 박자가 어긋나기도 하는
위태로운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외로운 지휘자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누군가의 아픔을
그저 멀리 있는 '병'으로만 보지 않고
그 마음의 실타래가
내 안에도 똑같이 흐르고 있다는 걸 알고 나니
세상이 훨씬 다정하고 애틋하게 보여요.
뇌라는 막막한 우주 속에서 길을 잃은 누군가에게
이 글들이 어두운 밤길을 비춰주는
따뜻한 길잡이 별이 되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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