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마지막 수업
꽃샘바람 2025/12/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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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와 함께한 마지막 수업
- 모리 슈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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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 2025-12-17
: 2,430
🌟 이 책은 부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모리와 함께한 마지막 수업>
🌿 [인생 수업] "어떻게 살지 알면 죽음도 두렵지 않아요"
모리 교수님이 남긴 마지막 편지
전 세계인의 인생 멘토, 모리 슈워츠 교수님을 기억하시나요?
루게릭병으로 온몸이 굳어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교수님은
"인생의 마지막 해라도 내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며
끝까지 유머와 열정을 잃지 않으셨죠.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실제 주인공인 그가
떨리는 손으로 꾹꾹 눌러쓴 마지막 지혜들을 읽어봤어요.
죽음이라는 거울로 오늘 나의 삶을 비춰보게 만드는
다정한 가르침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
❓ 위대한 스승 모리가 우리에게 던지는 3가지 질문
✔️ "몸이 망가지는 걸 자아가 상처 입는 것처럼 느끼지 마라"는 말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는 몸이 조금만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금방 우울해지잖아요.
내가 내 몸에 배신당한 것 같고 말이죠.
하지만 모리 교수님은
"우리는 우리 몸보다 훨씬 위대한 존재"라고 다독여줘요.
내 몸은 나 자신의 일부일 뿐 전부는 아니라는 거예요.
춤은 출 수 없게 됐지만 음악은 여전히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서
행복을 찾는 교수님의 모습을 보며
겉모습이나 건강 상태에 상관없이
나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 왜 슬픈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마음껏 슬퍼하고 애도하라"고 조언했을까요?
보통 "빨리 털어내야지" "울면 안 돼"라며
슬픔을 참으려고 하잖아요?
그런데 교수님은 오히려 엉엉 울고 나면
다음 날을 마주하기가 훨씬 쉬워진대요.
슬픔은 잃어버린 것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유한한 삶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라는 거죠.
충분히 울어야 비로소 내가 빼앗긴 게 아니라
지금 내 곁에 남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다시 감사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는 점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 "남에게 의지하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자"는 말
왜 우리에겐 어렵지만 꼭 필요할까요?
우리는 "민폐 끼치지 말자" "혼자서도 잘해야지"라는
압박감을 늘 갖고 살죠.
하지만 모리 교수님은 도움받는 걸 미안해하지 말고
'즐겨보라'고 해요.
사람은 서로를 책임지며 사는 존재들이고
기꺼이 의지하고 도와주는 그 과정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행위니까요.
내가 약해졌을 때 타인의 손길을 '오케이!' 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엄청난 용기이자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ㅣ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
💬 "우리는 부서지는 파도가 아니라 넓은 바다의 일부입니다"
모리 교수님은 죽음을 앞두고 슬픈 장례식 대신
'즐거운 추도식'을 미리 열었어요.
마비되어가는 몸으로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우면 어떻게 죽어야 할지 알게 된다"는 걸
몸소 보여주셨죠.
과거를 후회하며 자책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나 자신과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라는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아요.
"인생을 그냥 꿈속을 걷듯 멍하니 살기엔,
우리 삶은 너무나 반짝입니다."
오늘 하루 내가 나 자신에게 조금 더 친절한 친구가 되어줬나요?
대단한 성공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미소 한 번 건네고
나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충분히 멋진 하루를 살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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