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끔
법현 스님의 책으로
종교 서적이라 좀은 망설여졌지만
그래도 가끔 이책을 서가에 꼿아두었다가 읽을만하다
스님은 원래가 공학도였는데 그래도 가끔은 출가를 꿈꾸어왔나보다
어느날인가 승복을입은 자신을본다
출가후 산속으로 들어가지않고 저잣거리에 부처가있다고
은평구 역촌중앙의 재래시장에 터를 잡았다
스님을 뵌적은 없지만
몇 년전 스님이 쓰신 “추워도 향기를 팔지않는 매화처럼” 이란 책을 읽고는
아니 ? 스님이 !
불경공부는 언제하고는 이렇게 글을 잘쓰다니
연신 감탄하면서 단번에 읽었다
해서 스님께서 다시 써내려간 시집 “그래도 가끔” 이란 책을
출간하자마자 망설임없이 바로 구매했다
아직 말미의 글을 다 읽지는 못하였지만
시집은 두고두고 마음이 울적하고나 마음이 줄거울때나
그냥 펴서 집히는 페이지를 읽어도 좋다
아무려나 살다보면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있지요
이때에 책을 펴들면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사람있다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한다
어느새 스님의 열열팬이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