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각자의 역량은 부족함이 없는데 왜 조직은 이토록 위태로이 존립할까 조기교육과 사교육, 고학력 등으로 무장한 mz세대들이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정녕 의지와 열정이 부족한 것인가
그 것은 비효율성과 불합리함조차 업무의 일부라 여겨왔던 기성세대들에 대한 소리없는 반항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수인계라는 업무의 전환점에서 촉발된 매뉴얼 만들기라는 숭고한 작업은 업무의 어려움은 결코 업무 그 자체의 과중성이 아닌 사소한 이기주의와 책임감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업무량과 경험, 직위를 바탕으로 그러한 구조적 문제의 해결을 주도할 수 있는 간부급 공무원이 그동안의 수동적 행태에서 능동적 행태로 전환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관리자급의 매뉴얼 필요성 역시 공감가는 바이며 적절한 예시와 마치 문제지 풀이같은 해답 제시 형식은 읽음의 재미를 더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