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대하여
juya8624 2026/04/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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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
- 온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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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 - 2026-04-17
: 590
사람은 나이가 든다고 해서 저절로 어른이 되지는 않는다.
수많은 상처와 선택의 순간을 지나며, 비로소 어른이 되어간다.
《다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사랑받지 못했던 기억과 관계 속에서의 흔들림, 그리고 삶이 예고 없이 던져놓은 고통을 통과해온 한 사람이 어떻게 다시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지를 담아낸 에세이다.
——
“사람은 끝까지 견디다 보면 어느 순간, 더는 버티는 힘으로는 살아낼 수 없는 밤을 만난다. 그때 무너지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오래 참고 버텨온 마음의 마지막 껍질인지도 모른다. 참는 것만으로는 지켜지지 않는 사랑도 있고, 때로는 울부짖는 절규조차 사랑의 한 얼굴이 된다는 것을.”
이 문장은 모든 것이 무너진 듯 보이는 순간에도, 그것이 끝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듯했다. 그래서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조용히 건네받은 느낌이었다.
지적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워온 20년의 시간 속에서 저자가 겪었을 수많은 좌절은 감히 쉽게 헤아릴 수 없는 무게일 것이다. 우리는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그 깊이를 온전히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은 그 고통을 단순히 토로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수많은 상처와 선택의 순간을 지나며, 우리가 어떻게 한 사람의
어른으로 성장해가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삶이 예고 없이 던져놓은 고통을 어떻게 지나가야 하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도 어떻게 다시 따뜻한 존재로 나아갈 수 있는지. 이 책은 그 과정을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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