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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조이님의 서재
  • 이안의 멋진 집
  • 박준엽
  • 11,700원 (10%650)
  • 2022-08-31
  • : 1,272
이안의 멋진 집
또 집이라는 단어에 맘이 콕 박혀서 선택하게 된 책!
눈높이 아동문학상 당선작!

색이 화려해요
색채가 너무 알록달록해서 저는 좀 정신이 없었지만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좋았겠죠. ^^

저는 이 책에서 집에 대한 어떤 아이디어들이
나올까 은근 궁금했어요.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은
스르륵, 슥슥슥 너무도 책장을 잘 넘기더군요.

내용으로 좀 들어가보자면
이안이라는 건축가가 있는데
그에게 세 명의 친구들이 있어요.

이들은 각각
과학자, 예술가, 정원사였죠.
어느날 이 친구들은 이안의 집에 초대되어
이안의 집을 본 후 자신들의 집을 지어달라고
부탁해요.

과학자는
"나는 방마다 여러가지 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관 같은 집이면 좋겠어
그리고 집에 여러가지 모양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

그리고 완성된 과학자의 집을 보고
다음 친구들도 차례대로 집을 지어달라고 하지요.

완성된 집 오른편엔 집에서 찾아보라고
몇몇 그림들이 그려져있어요. 숨은 그림찾기죠.

6세 저희집 아이는 그림 찾기도 재밌어하긴 하더군요.

이안이 친구들의 집을 차례로 지어주는데
각 친구들은 자기의 관점으로 집을 평가해요.
진짜 어른들이라면 집주인 앞에서 대놓고
얘기하진 않을...ㅋㅋㅋ

어린아이 시선이기에 가능한 얘기죠~
이안은 각각 두명의 친구들이 만족할 만한 집을 짓고
여전히 한 명은 불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이
반복되지요.

결국 이안은 세 명의 친구들 모두를
만족시킬 집을 지어요.


사실 집이라고 하기보단
테마파크 같다는 표현이 어울릴듯한 집들이었어요ㅋㅋ
저런 곳이 있다면 아이들이랑 방문해보고 싶지만
살고 싶지는 않은ㅋㅋ

어른인 제가 보기엔
조용할 날이 없을 것만 같은 집들 같았지만
아이들의 눈에선 신나고 재밌는 집이었겠죠.^^;

아이에게 재밌었는지 물었더니
자신은 이런게 재밌어 보였다며 짚더라구요.

엄마의 욕심을 버리면 아이의 눈에는
얘기거리가 많을 그림책일 것 같아요.
특히 집관련 스토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욱요.

코로나로 외부활동에 제재가 많았던
아이들은 정말 이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ㅎㅎ

집 이야기를 좋아하고
숨은 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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