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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조이님의 서재
  • 자연의 모양
  • 야나 세들라치코바.슈테판카 세카니노바
  • 13,500원 (10%750)
  • 2022-03-14
  • : 119
[자연의 모양]
이 책의 표지그림을 보는 순간.
소장하고 싶어졌지요!!

6세인 둘째가 책을 펼치며
읽어 달라기에...
"이건 읽는게 아니라 그냥 보는거야~
이름이 궁금하면 손으로 짚어봐,
엄마가 알려줄께..."
하곤 이름을 알려주며
대화를 나누며 보았어요.

사실 처음에는
책 제목이 [자연의 모양]이었음에도
모양이 아니라 각각의 이름을 말해주고
알아가는데 시선이 먼저 가더라구요.

식물들, 동물들, 광석들에 이르기까지
따뜻한 색채로 그려져있는데
처음보는 이름들도 꽤 많았어요.

그림을 그리신 분은
체코인이신 것 같은데
그림이 마치
우리나라 보*출판사의 화풍과
흡사한 느낌이었어요.

이 그림책의 그림을 보며
그리기 연습, 채색 연습을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림이 섬세하고 예뻤어요.

그림들을 그리는 걸보면
얼마나 자연을 오랫동안 쳐다보며
자세히 관찰하고 반복해서 섬세하게 그려봤을까...
싶어졌어요.

혹시나하고
맘에 드는 그림은 어떤 거냐고
6세에게 물었더니
파충류가 많이 그려진 페이지를 펼치더라구요.

첫째도 유아기에 파충류에 그리 관심을 더 갖더니
둘째도 짠것처럼...ㅋㅋㅋ

이 책은 30여페이지까지 있는데
뒤쪽에 가면 광물과 결정들까지 나와요~

[자연의 모양]이라는 제목의 범주 안에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항목이었네요.

그런데 정말 아이들 그림책을 통해서
어른인 저도 종종 배우는게 많은 것 같아요.

마지막 페이지는
모양별로 자연의 소재들을 분류해놓았는데
재밌는 페이지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각각의 소재들을 이렇게 분류해보는 것도
새로웠어요.

아이와 다시 앞 페이지부터 보게되면
제목처럼 모양에 집중해서 얘기해봐도
좋겠다는 팁을 얻었지요.

애초에 [자연의 모양]이라는 책 제목의 비밀이
마지막 페이지에서 벗겨지는 듯했어요.

한번 보고, 두번 보고
다시 볼 때마다

- 맘에 드는 그림 함께 그려보기
- 이름 맞추기
- 동식물의 무늬말하기
- 비슷한 무늬찾기 등

새로운 관점으로 아이와 얘기나눠보고
활동해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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