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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조이님의 서재
  • 야누시 코르차크
  • 필립 메리외
  • 11,700원 (10%650)
  • 2022-01-21
  • : 65
야누시 코르차크...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나요?
저는 몰랐던 분인데...
실존 인물이였다는 사실에 알고 싶어져서
신청으로 받아보게 되었어요.^^

그의 실제 이름은 헨리크 골드슈미트였어요.
그런데 이름을
야누시 코르차크로 새로 지었더라구요.ㅎ
유대인이었구요.

폴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시기
아버지는 변호사였는데
정신병이 들고 돌아가신 후
그가 경험한 학교는 우울하고 엄격했기에
어른이 되면 아이들을 무섭게 대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해요.

그는 거리의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을 모아 공부하며 이야기를 들려주고
가르쳐주고 아이들에 대해서
배우기도 했다네요.
아이들을 참 좋아한 분이더군요.^^

코르차크는 후에 의사가 되어
유대인 아이들을 위한 작은 병원에서
일했는데
서른 두살이 되었을 땐
결혼보다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공화국'을
만들어주고 싶어하게 되더군요.

코르차크의 말만 보아도
그가 참 훌륭한 어른임이 곳곳에서 드러나더군요.​
날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공부에 흥미를 느낄수 있게
도와주었다는 코르차크..!!

<<마치우시 1세>>라는 책도 펴내고
어린이들의 소리를 그대로 담아
<작은 비평>이라는​ 어린이 신문도 만들고...

나치군이
유대인 어린이들을
죽음의 강제수용소로
데려갈 때
그는 살아날 기회가 있었지만
아이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그 열차를 타고
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자기의 생명을 다하여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함께했던
코르차크.

그와 아이들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굉장히 맘이 찡해지고
울림이 있었어요.

​코르차크와 함께했던 그 아이들의 삶이
비록 길진 못하였어도
그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행복했으리라
조심스럽게 추측해보게 되며

오늘날 아이들이 머무는 어느 곳이든
코르차크가 삶으로 보여준
존중과 사랑, 친절함과 엄격함, 재미와 책임감 등을
삶에서 일과 중에 자연스레 배워갈 수 있도록
잘 도와주는 어른들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아이에게 읽어주었더니
아홉 살 첫째는

"코르차크가 아이들을 챙기는 맘이
나도 찡한 맘이 들어~" 라고 표현하더군요.

요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도
주변에 코르차크같은 어른들이 꼭 있음
좋겠다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가 그런 멋진 어른들이 되면 되겠죠~
쉽진 않겠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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