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한 스님이 쓴 책을 읽다가 불교의 팔정도설명하면서 ‘바를 정을 흔히 해석하듯이 ‘올바르게‘나 ‘똑바르게‘가아니라 능숙하게‘로 해석하는 걸 보고 동감했다. 예를 들어, 정견을
‘올바르게 보기‘라고 옮기면 그러지 못한 사람은 ‘그릇되게 보는 게 된다.
반면에 이를 ‘능숙하게 보기‘로 옮긴다면, 그러지 못한 이는 ‘서투르게본다‘는 의미다.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그릇되게 보는 사람보다는서투르게 보는 사람이 낫겠다. - P-1
대개의 경우 내게 독서는 12시간 동안의 비행과 같은 지루한시간을 이겨내는 좋은 취미 생활이지만, 때로는 오히려 나를 자유롭게해주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자유는 남들이 바라보는 세계에 대한이해에서 비롯한다. 더 많은 사람의 관점에서 이 세상을 바라볼 수있을 때, 나는 더욱더 자유로워진다. 그런 점에서 나는 모든 사람이되고 싶지만, 그게 가능할 리가 없다. 그래서 세상에는 이토록 많은 책이있는 게 아닐까? 원한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라도 될 수 있다. 이 자유를만끽하고 싶다.-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