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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1223님의 서재
  • 인생
  • 위화
  • 15,120원 (10%840)
  • 2023-09-12
  • : 15,088
왜 위화 작가를 대단하게 부르는지 알았다. 아주 오래전에 나온 소설인데 나는 왜 이제서야 읽었을까.

작가가 쓴 작품도 좋았지만, 작가가 작품 서두에 쓴 서문이 더 인상깊다. 작가의 사명?을 쓴 글인데 멋지다.

진정한 작가는 언제까지나 마음을 향해 글을 쓴다. 마음의 소리만이 그의 이기심과 고상함이 얼마나 두드러지는지를 그에게 솔직하게 말해줄 수 있다. 마음의 소리는 작가가 진실로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자신을 이해하면, 곧 세계를 이해한 것이다.˝
...
작가의 사명은 발설이나 고발 혹은 폭로가 아니다. 작가는 독자에게 고상함을 보여줘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고상함이란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일체의 사물을 이해한 뒤에 오는 초연함, 선과 악을 차별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동정의 눈으로 세상을 대하는 태도다.
그 마음으로 쓴 책이 <인생>이다.
...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는 깨달았다. 사람은 살아간다는 것 자체를 위해 살아가지, 그 이외의 어떤 것을 위해 살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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