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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1223님의 서재
  • 사월의 미, 칠월의 솔
  • 김연수
  • 13,500원 (10%750)
  • 2013-11-20
  • : 6,814
읽다가 한 번 실패했던 책. 문유석 작가의 책에서 추천한 책이라 다시 읽게된 책.
4월의 빗소리를 자세히 들어보아야지. 4월의 빗소리는 미, 칠월의 빗소리는 솔을 감각하는 감수성이라니..!
내가 쓰는 소설에 어떤 진실이있다면, 그건 그날 저녁, 여행에 지친 우리가 조금의 의심도 없이야즈드의 불빛이라 생각했던, 지평선을 가득 메운 그 반짝임 같은것이라고 믿었으니까. 중요한 건 우리가 함께 머나먼 지평선의 반짝임을 바라보며 천천히 나아가는 시간들이라고. 그게 야즈드의불빛이라서, 혹은 야즈드의 불빛이 아니라고 해도.
작가의 말 중에서
어쩌다 이런 구석까지 찾아왔대도 그게 둘이서 걸어온 길이라면 절대로 헛된 시간일 수 없는 것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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