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깬 무민의 겨울 홀로서기]
☃️ 어느 순간, 달빛 한 줄기가 창에 비쳐 들었어요. 빚줄기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무민의 얼굴을 똑바로 비추었어요. 그러자 전에 한 번도 없던 일이 일어났어요. 무민이 겨울잠에서 깬 거에요! P.7
동글동글 하얀 몸에 기다란 꼬리, 사랑스러운 무민이 다가오는 25년을 맞아 탄생 80주년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그런 무민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재해석한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 『무민 골짜기와 무민의 첫 겨울』은 토베
얀손 작가의 연작소설 『무민의 겨울』을 바탕으로 새롭게 나온 그림책입니다. 잠에서 깨어버린 무민은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겨울, 홀로 일어나 버리게 되는데요. 무민마마를
깨우지만 깊이 잠든 그녀는 일어나지 못하고 결국 무민은 집 밖을 나가 다른 친구들을 찾으러 나갑니다.
확실히 알 수 없어서 눈이 오히려 맘 편하다는 투티키, 아름답지만
모든 걸 얼어붙게 하는 얼음 여왕, 덩치 크고 하고 싶은 것이 많아 동네를 시끄럽게 만드는 헤물렌, 자신들의 잼을 다 먹어버릴까 그를 걱정하는 무민과 작고 여의었지만 용기 있게 헤물렌을 찾아가는 개 소리우.
깊은 겨울, 다양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무민은 본인이 알지 못하던
세계를 만나고 세상을 좀 더 이해해 나갑니다. 섬세한 자연 묘사로 겨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무민
그림책. 자연과 삶의 순환, 두려움과 용기 그리고 우정과
사랑이라는 주제를 담아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그 메시지에 감동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코끝까지
차가운 겨울에 읽으면 그 깊이를 잘 느낄 수 있는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 “눈을 잘 모르겠어.” “나도 그래. 눈은 차갑지만, 눈으로
만든 집은 따뜻해. 눈은 부드러울 수도 있고, 돌보다 더
단단할 수도 있어. 확실히 알 수가 없어서 난 차라리 마음이 편해.”
P.9
🚪 “미이!
넌 상상도 못 할 거야…… 자다가 깨어났는데 다시 잠들 수가 없었다니까. 얼마나 외로웠는지…… 겨울은 너무 무서워. 너도 기억나지? 지난여름에……” 하지만
미이는 지난여름에 있었던 일은 신경쓰지 않았어요. “봤어? 내
공중제비 멋졌지? 응?” p.10
🚪 무민은 얼굴을 붉히며 엄마에게 말했어요. “잼은 다 떨어졌을 거예요……” “그렇더구나. 엄마가 부끄럽지 않게 우리 무민이 손님들을 잘 대점한 모양이야. 고맙구나.” “엄마, 정말 너무너무 사랑해요.”
P.29
* 본 게시물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