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꼬순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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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으려고 살기를 그만두었다
- 허새로미
- 11,700원 (10%↓
650) - 2021-02-28
: 898
처음 글 소개를 읽고 나는 이 책을 구매 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의 처지와 너무 비슷했기 때문이다. 책이 오자마자 나는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고 읽기 시작한지 3시간만에 끝을 봤다. 그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하고 중간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내가 이 가정에서 살아가면서 들었었던 말들, 겪었던 일들을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거의 모든 여성이 겪고 있었다니. 물론 이런 일들 없이 살아가는 여성은 이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하고 작가 피해의식이 심한거 아냐? 할 수 있겠지만 잘 된 일이다. 한명의 여성이라도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차별받고 밤 길에 혼자 걷을때 공포를 느끼지 않았음을. 이 책으로부터 느낀점은 내가 나 혼자 살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다. 내 상황을 결혼으로 이어지게 하지 않는 방법은 내 경제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다. 또, 주변 여성들에게 많이 배풀자다. 아직도 어리긴 하지만 더 어렸을때 나보다 2-3살 많은 언니들이 밥 사주고 커피 사주고 했던거 생각난다. 나 또한 그럴 것이다. 나는 그 어떤 여성이라도 연대할 것이고 또 거기서 살아갈 힘을 얻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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