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하루키의 숲~!
kej9927003 2008/03/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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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비밀의 숲>을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해지고, 뭐랄까 내 몸안에 뜨거운 뭔가가 꿈틀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 하면 완전 새빨간 거짓말이고(ㅎㅎ)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교과서 뒤에 만화책을 숨겨놓고 혼자 읽는 그런 느낌이다.
이것은 일본 주간지에 1년 1개월 동안 하루키가 기고한 수필같은 일종의 잡문이다. 아무 주제도 없고, 별내용도 없고,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우리나라 독자들 사이에 독자평도 그다지 좋지 않다.
그래도, 이 책은 뭐랄까. 작가도 별반 우리와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 정도!! 뭔가 특이하고 별난 취미를 가지고 별나라 성격과 사고를 가지고 있을것 같은 유명한 작가들도 나처럼 일상에 투덜대고 작은 일로 행복을 만들어 나가며, 결국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 그런 것이 아닐까... 뭐야, 실컷 이야기 하고 보니 횡설수설이군요. 그래도 쉬는날 아침에 쓰는것이니 이해해 주세요~@!!
사실 하루키의 작품은 생각보다 나도 꽤 읽긴했던데, 대부분 내취향과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1. 노르웨이의 숲 - 첫구절만 생각난다. 읽다가 포기한게 몇번. 결국 첫부분만 여러번 읽었던 기억.
2.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하루키의 처녀작이라는데, 참 특이한 작품이었다는 기억만이.
3. 어둠의 저편 - 의식의 흐름 수법으로 쓴 책읽은 후회만 남는 작품. 출판사의 과도한 홍보가 부른 나의 잘못된 선택.
4. 하루키의 여행법 - 재미있다. 하루키는 소설보다 여행기나 수필이 더 잘맞는다.
6. 먼북소리 - 하루키의 지중해 기행문. 역시 하루키는 잡문이 맞아.
가볍게 재미있게 머리를 식히는 책으로 쪼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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