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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sin님의 서재
  • Neither Here Nor There:: Trave...
  • 빌 브라이슨
  • 21,200원 (20%1,060)
  • 2001-05-15
  • : 336
여행기는 언제 읽어도 재미있다. 내가 가지 못한 곳에 다른 사람이 가서 겪은 온갖 다양한 경험들을 읽다보면 정말 내가 그속에 가있는듯한착각이 들면서 마구 행복해지는 것이다.

근데 이 여행기를 정말 웃기는 작가가 쓴다면? 깔깔대고 웃으면서 볼만한 책이 나올 것이다. 빌브라이슨이 90년대초에 유럽여러나라를 여행하고 쓴 이책이 딱 그렇다.

보통 여행기에 나올법한 유명관광명소 소개나 감동적 에피소드를 기대하는 독자들은 당황할수도 있으나 곧 이책의 매력에 풍덩 빠질것이다.

제일 첫장부터 범상치 않은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단지 겨울에 오로라를 경험하고 싶어서 함메르페스트? 라는 노르웨이 최북단의 혹한지역에 간 저자는 온갖 고생끝에 결국은 오로라를 보게된다. 하늘에서 춤추면서 나에게 돌진하는거같았다는 부분을 보면 어떤 사진을 보는거보다 더 생생하게 느껴지고 나도 언젠가는 이런 여행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빌브라이슨의 유머의 풍자로 읽는 내내 웃음이 난다. 그리고 단순히 어디가 아름답다, 꼭가봐라 라는 말을 하지 않는 그의 방식이 너무 좋았다.

나도 언젠가는 하늘에서 춤추는 노르웨이의 오로라를 직접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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