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차 장기연애커플의 결혼 생각은?
결혼보다 시코쿠를 읽었던 시기가 하필,
연애+결혼까지 11년차인 우리 부부가 싸웠던 때다.
나이대도 비슷한 김환 김자람 커플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며 읽었다.
(특히 갈등과 관련한 에피소드는 너무 똑같...)
우리는 오래 사귀면 "결혼 안 해?"
결혼하고 나면 "애 안 낳아?"
애 낳고 나면 "둘째 안 낳아?"
같은 질문들을 끊임없이 받거나 받았던 세대라서 그런지,
11년째 연애하며 결혼에 대한 답을 찾으러 떠난 이 커플이
나름 신선했고, 한편으로는 부러움도 생겼다.
김환&김자람 커플은 11년차 장수연애 중.
막연히 '마흔에 (결혼)하자'고 했었는데,
마흔이 되어 결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두 사람은 시코쿠로 여행을 떠난다.
시코쿠 여행 에피소드를
두 작가가 번갈아가며 써내려가서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
연애에세이인 듯, 여행에세이인 듯
뭔가 그 교차점에서 이야기가 잔잔하게 흘러간다.
일본 소도시 특유의 감성도 한 스푼 더 얹어지니
읽는 내내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읽을 때 즈음,
나의 신랑과도 극적으로(?) 화해를 했다.
<결혼보다 시코쿠> 덕분인 것 같기도 하다.
연애 기분을 느낄 수도,
결혼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도,
여행의 설렘을 가질 수도 있었던 <결혼보다 시코쿠>.
당신의 사소한 하루 속에 스며들 수 있을 것 같다.

함께해서 좋은 책,
함께라서 좋은 카북치노 @ca_book_ccino
* 이 리뷰는 엄딱곤쥬님(@newly_books)를 통해 브레인스토어 출판사(@brainstore_publishing)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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