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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보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중편.쇠락해가는 작은 고향 마을에서 빙수가게를 하는 마리가,여름에 찾아온 엄마 친구의 딸 하지메와 조용하고 소소한 일상속에서 우정을 쌓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다.쇠락해가는 마을에 대한 애정과 슬픔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문장.보잘것 없지만 가볍게 느껴지지는 않는 인생의 소소한 추억과 슬픔을짤막한 소설속에 꽉 차게 담아낸다.영화로도 개봉된다고 하니 영상으로는 어떻게 표현될 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