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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ymin0921님의 서재
  • 좋은 선택을 이끄는 엄마, 코칭맘
  • 정은경
  • 12,420원 (10%690)
  • 2016-03-07
  • : 117




좋은 선택을 이끄는 엄마, 코칭맘


정은경 지음



 

 




# 정은경 코칭맘님과의 만남!


▶ 전 육아서에 엄청 관심이 많아 육아서는 항상 가까이에 두고 읽어요.

읽고 있는 다른 책이 있어도

​다른 책들과 번갈아 가면서 읽을 정도로

육아서는 항상 읽어야 해요.

(그래야 정체성이 조금이라도 유지...)​ 

시간이 없으면 읽은 책 또 꺼내서

줄 그어놓고 메모해 놓은 부분을 읽곤 해요.

그래야 마음의 평화가...ㅎㅎ

이번에는 정은경 코칭맘님과 같은 세미나를 듣는 인연에,

어썸피플과의 만남이 이어져

이렇게 좋은 책까지 읽게 되었어요.

 

​  

이웃이신 코칭맘님의 책을 읽으며

엄마로서의 나를 돌아보고 공감도 많이 했어요.


정은경 코칭맘님의 아들은 학원에 가지 않고

영재고에 입학했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한 번씩은

궁금해 할 만한

'어떻게...?'

가 이 책속에 들어 있어요.



이 책은 이렇게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쩌면 생소할 수도 있을 코칭이라는 단어의 정의부터

그 코칭을 아이에게 적용시키는 법,

그리고 엄마 스스로 셀프 코칭하는 법까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어요.^^

 


 






# 책속으로...


▶ 제 마음을 끌어당긴 구절은

제가 정말 관심이 많은 분야인

부모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예요.

특히 언어.

'말' 




부모의 언어습관이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정말 공감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많은 사람들이 느낄 것이라고 생각해요.


 



​긍정적인 말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생각처럼 긍정적인 말을 자주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애써 긍정적인 말을 5번이나 했는데

한 번의 부정적인 말로

그걸 그르치고 싶지는 않아요.


긍정적인 말이 그 말을 하는 본인인

엄마 뿐만 아니라 

아이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일 수도 있어요.

주로 엄마는 아이와 일대일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사람이고

어릴 수록 그 영향력이 크니까요.


제 아이도 놀이를 할 때

제가 아이에게 했던 말을 따라 하는 걸 듣고는

정말 깜짝 놀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예요.

심지어는 그걸 다 기억하는 게 기특할 정도..%EC%8B%9D%EC%9D%80%EB%95%80%20%EC%9C%A0%EB%A0%B9  



저도 연장을 쥐어주고 '배를 만들라'고 강요하는 엄마가 아니라

'바다에 나가서 넓은 바다를 느낀' 내 아이가

배를 만들고 싶게 하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어요.

 

​ 어느덧 아이가 5살이 되었고.

신기하게도

아이가 말을 알아듣기 시작하면서부터 

말을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아이가 어릴 때는,

"이건 나비야~ 훨훨 날아다니지?"

이런 말을 더 많이 한 것 같은데   ​ 

​어느 샌가 저는,

"뛰지마, 밥먹어, 씻어, 그러면 안돼,,,"

등등 지시하고 제재하는 말을

더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재미있는 놀이도 좋지만

때로는 그냥 저와 이런 저런 그림을 그리거나

같이 뒹굴거리며 주섬주섬 책을 보는 등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라는 말로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을 스스로 원하도록

스스로 하고 싶어지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이래라 저래라 말하는 것이

더 쉽고 간단하기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건 오래가지 않는 다는 것을 배웠어요.

어릴때야 엄마 말이 어느 정도 먹히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자신의 주장이 정말 강해지거든요.

​ 

저 역시도

인정과 칭찬이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기 쉽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가 잘하는 것보다는 못하는 것을 더 많이 말하고 있었던 듯 해요.

 그게 지적과 지시였겠죠?


앞으로는 의식적으로라도

인정과 칭찬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이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더 좋았던 점은,

자세한 상황설명과 그에 맞는 대화 예시였어요.

'난 이런 경우에 어떻게 말했을까?'

를 생각해보고 실제 제 상황에 적용해보고

제 습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코칭맘은 이렇게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

상황에 대한 이해를 시키고

그에 대한 판단을 이끌어요.



이 책을 읽고 ​

저도 아이에게 조금씩 조금씩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상황 판단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아직 아이가 5살이기도 하고,

항상 제가 원하는 답?으로만 결론이 나지는 않더라고요.

또 너무 제 의도가 티날 경우에는

어찌나 눈치빠르게 피해가는 지...%EC%8B%9D%EC%9D%80%EB%95%80%20%EC%9C%A0%EB%A0%B9


그래도 항상 제가 제시하는 답만 들려주기 보다는

아이도 한 번 생각해보고

여러가지 대안을 같이 마련해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말하기 좋아하는 5살이라

말이 끝나는 걸 기다리는 게 오히려 힘들 지경이예요.

제가 엄마코칭을 꾸준히 연습하고 노력하면

저와 아이가 더 의미있는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이 책을 읽는 동안 엄마코칭의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요즘들어 아이의 감정 조절이 잘 안되고

그러니 저도 감정 조절이 잘 안되는 일을 종종 겪어요.

그래서 더더욱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조심하려고 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의 자존감을 지키면서 말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요.

정은경 코칭맘은 엄마코칭이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의 감정 조절 능력을 길러준다고 해요.



​ 

또한​ 셀프 코칭을 통해서

엄마 스스로의 감정도 조절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연습도 할 수 있게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이건 정말 간단하면서도

한 번 시도해보고 싶어요.

습관이 되면 복잡한 머리속도 정리가 되고

또, 글쓰기 연습도 되고 ㅎㅎ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러한 셀프 코칭을 통해서

아이의 실패도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이끌어 주고 싶어요.

'절대적인 실패란 없다'

는 말에 적극 공감해요.

저 역시도 항상 더 좋은 결과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어요.  

아이도 이러한 사고과정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 서평을 마무리하며...


▶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자기주도' 라는 단어를 곱씹어 보게 되었어요.

지금도 생각해 보면

내가 아이에게 하는 말은 거의 99%가

제가 원하는 대로.

이었어요.

엄마가 원하는 대로 안해서 잔소리

엄마가 원하는 대로 못해서 잔소리

언제까지 제가 아이 옆에 따라 다니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수 는 없어요.

위험한 일이 아니라면

실패해도 지금 어릴때 부터 실패해보고

왜 실패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좋았을 지를

생각해보게 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가 하는 건 다 하고 싶고

엄마가 가진 건 다 만져보고 싶고

엄마랑 같은 걸 가지고 싶어하는

(혈액형이 다른데, 엄마랑 같은 거 하고 싶다고... 난리..ㅜ)

아이를 보며

  '아이에게 엄마는 롤모델이다.'

라는 말을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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