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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ymin0921님의 서재
  •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고전 수업
  • 임성훈
  • 15,120원 (10%840)
  • 2025-11-14
  • : 145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고전 수업> 을 만나고 나서는 고전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중학교 1학년 아이가 먼저 읽어보고 엄마인 제가 읽어보게 되었는데 아예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몇 번이나 읽으려는 통에 뒤늦게 후다닥 읽게 되었어요. 여러번 읽으면서 전에 읽어 봤던 책도 또 찾더라고요. 이 책 저 책 읽어보고 싶다고 주문을 하는 통에 도서관에서 빌려주고 집에서 찾아보고 참 바빴어요.

제목처럼 사춘기를 겪으며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책이예요. 사춘기 아이들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답을 찾는 그 길에 함께 걸어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공부를 꼭 해야할까?

인간의 본성은 선할까 악할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등 ...

중학교 1학년 아이는 이 책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어떤 책을 읽을 때마다 자신의 상황에 적용하게 되고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생각하고 있는 것들과 연관을 지어보게 됩니다. 이 책은 이 아이가 요즘 고민하고 또 궁금해하는, 아주 당연할 수도 있지만 또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고 나니 아이가 자신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와 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사실 사춘기에 들어서는 중이라 마냥 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지고 있다고만 생각했었거든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이 많은 이 사춘기가 참 고마운 거라고. 참 좋은, 예쁜 시기라고 얘기해주었어요.

훗날 아이가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이 때가 정말 좋았다고 느꼈으면 합니다.

아이는 종이에 여러번 쓰고 지우더니 결국에는 카톡으로 자신의 생각을 써서 보내줬어요.

책의 내용을 곱씹을 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들이 많다며 이게 고전이었냐고 신기해하더라고요.

아이의 생각이 담긴 이 글이 앞으로 아이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라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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