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 Durant의 'The Story of Civilization' 이래 가장 잘 쓰인 세계사책임. 평이하고 군더더기 없은 영어로 아프리카와 남미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잘 포괄하고 있음. 길가메쉬서사시, 아프리카 및 인도의 구전설화 등을 적절히 배치하여 당시의 부족한 사료를 보완하고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함. 한국사를 기술함에 있어, 한국은 중국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 했던 반면 일본은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문화를 창출했다 라고 기술한 부분은, 듣기에 거슬리고 아프나, 틀린 말이 아님.
두고두고 읽을 만한 소장가치가 있는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