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럴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종종 해야할 일을 깜박할 때가 있어서 뇌훈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장보는 품목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가끔은 누가 내 연락처를 물어보고 잠깐 생각을 해봐야하기에 머리를 많이 쓰고 활발하게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요.
그래서 이 책을 보자마자 얼른 읽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몇 살이든 늦지 않은 뇌 훈련의 모든 것
뇌과학자이며 건강교육학자인 저자가 알려주는 노하우이기에 주의깊게 읽었습니다.
최대한 책에 흥미를 갖고 읽어라
그래야 의욕에 관여하는 뇌의 선조체가 작용해서 기억을 잘 하게 되고 능력향상도 잘 된다고
합니다. 일단 이거 괜찮아 보이는데 나도 해볼까. 재미있었다 고 말해주라는 지침이
머리말에 적혀있는데요. 저도 그렇게 하면서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저자가 추천해주는 방법이니까요.
뇌를 단련하는 훈련은 우리가 잘 알고 있고 이미 하고 있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초성으로 단어 맞추기, 100칸 뺄셈까지는 잘 했는데 고령자 대상 운전면허갱신 인지 기능 검사
를 보니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어요.
뇌를 활성화시키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식습관, 수면습관이라는
것도 잘 알아두고 실천해야할 것 같아요.
노력을 칭찬하는 것이 중요한 뇌훈련이라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노력하는 것을 칭찬하게 되면 노력에 대한 인정을 받고자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지만
총명함을 칭찬받으면 총명하다는 평가를 지키기 위해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고 합니다.
역시 머리가 좋네.
너는 원래 똑똑해 등의 칭찬은 독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지요.
치매예방과 인지 기능 저하 예방에 지중해식 식단 등 균형잡힌 건강식이 좋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콩, 검은 깨, 미역, 채소, 생선, 버섯, 고구마 등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느긋한 시간을 갖고 디지털 게임을 하는 것 등도 고령자의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00세시대이니 만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그리고 뇌 건강 훈련법을 실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책에서 알려주는 다양한 방법들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실천해보면 좋겠습니다.
종종 도로명이나 숫자를 꺼꾸로 읽어보는 일을 했었는데
이런 활동들이 뇌를 단련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뿌듯했습니다.
특히나 정리정돈은 작업기억 훈련이라고 하니 매일매일 실천해야겠습니다.
ㅡ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