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독서습관입니다.
그런만큼 독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지냈는데
이제는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 독서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어떻게 하면 독서지도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읽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표 독서 코칭
은 쌍둥이를 잘 키워낸 엄마이자 25년차 독서치료사, 독서논술지도사인
권도경님이 들려주는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생후 18개월부터 엄마표 독서지도사가 된 저자는
아이들과 책으로 마음을 나누고 꿈을 이야기하며 응원하는 관계로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단지 독서가 중요해서 책을 읽을 것을 강요하기보다
아이 스스로 책을 좋아하고 책 속에서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저자는 권합니다.
잠들기전 엄마가 책을 읽어주면서 꿈나라로 가는 아이들
그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평온하고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저도 아이가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어주었고
특히 잠들기전에 동화책을 읽어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재밌다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또 읽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아이를 바라보자.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마주해보자.
아이를 절대 살피는 마음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엄마의 마음을 전해보는 것이다.
그 행동이 아이를 당당하게 만드는 첫 출발선이다.
(p.95)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에 관한 노하우도 많이 배울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아이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아이를 지도해야한다는 것에
공감하였습니다.
독서에 관한 부분 뿐 아니라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고
부모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자립심을 키우면서 어려움이 닥쳐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습니다.
ㅡ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한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