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신라에서 발견된 유물 중에 로마로부터 만들어진 물건이 있었고, 이를 통해 우리는 신라가 비단길을 통해 그 이전부터 교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야나는 강국이라고 불리우는 사마르칸트의 상인 칸의 딸로, 어느 날 거래를 하러 간 아버지는 행방불명이 되고 신라 조정으로부터 감시를 받게 되자, 황룡사의 친구 무소와 아버지를 찾으러 당으로 가는 배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배에서 돈조 도사와 친해졌고 함께 장안에 도착한다. 아버지의 흔적을 찾던 야나는 골동상으로부터 아버지가 그림을 찾으러 다니고 있었다는 말과 함께 양피지를 받는데 그곳에는 암호문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야나는 그 암호문에서 사막을 떠올렸고, 무소와 둔황으로 떠나고자 합류한 상단에서 칭창이란 소년과 당으로 오면서 만난 돈조 대사를 만난다. 그리고 비로소 둔황에 도착한 이후에 햇빛에 반응하면 양피지의 글자가 추가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암호문을 해독한 장소로 찾아가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만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칭창이 이를 보물을 알아낼 수 있는 지도라고 여겨 훔쳐서 도망치니 야나와 무소는 쫓다가 일행과 헤어졌고, 아버지의 편지임을 알게 된 칭창은 이를 돌려준다. 그리고 무서운 사막의 밤이지만 야나의 신비한 구슬로 안전하게 보내고 새로운 상단에 합류하여 선주민들이 마을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들은 도적단이었고, 이들에게 빼앗긴 말과 물건들을 되찾는 과정에서 칭창과 헤어지고 남을 둘은 위기에 빠지는데, 주술사의 도움을 받아 사마르칸트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아버지가 남긴 암호문을 해독해 왕녀의 무덤에 천마도를 되찾는다. 그리고 무덤을 나서자 칭창과 돈조 대사와 재회하는데, 돈조 대사는 천마도를 훔쳐 달아나려는데 아버지 칸이 나타나 천마도를 되찾는다. 천마도는 신라의 보물로 지금의 신라왕을 반대하던 대신이 사마르칸트의 사신을 매수하여 훔쳐내 달아나게 하였고, 칸은 신라왕의 밀명으로 이를 되찾기 위해 왔던 것이었다. 이후 야나는 아버지 칸과 신라로 돌아가고, 무소는 여기까지 온 김에 인도를 방문하겠다고 길을 나서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