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신문을 보다가 눈여겨 소갯글을 읽고는
퍼뜩 생각나 주문하곤 읽는다.... 건강? 이보다 가깝고도 두려운 말이 흔치는 않으리라...
책생김도 제목도 약간은 식상하고 덜 고상해보였지만
그 속에 녹아든 세 저자의 유머와 삶을 살아가는 그 노님이 흡인하는 스스로의 힘!
눈다리끼가 자주 생기는 나는 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와 같은
막연한 건강에 대한 회의와 염려로 생활을 낭비하는 숱한 우리 현세대에게
삶과 건강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신나게 하루하루 잘 살아가라는 진심의
축복을 주고자하는 저자들의 열의가 곳곳에 묻어난다.
재미와 깊이가 함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예전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건져냈을때의 희열을 다시 맛보았다.
영혼에 대한 지극한 위로!
건강을 위무하는 나의 손길!
이 책을 읽는 순간순간 나는 색다른 달리기를 하는 좋은 느낌에 내내 휩싸여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