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수는 명리를 공부하는 분이라면 소장하고 있는 고전 중 한 권 일 것이다. 그리고 시중에 출판된 적천수 해설한 책을 보면 최소 5백페이에서 1천페이지가 넘는 책들이 많다. 사실 적천수는 한자 원문은 한글 10포인트 기준으로 10페이지 정도 밖에 안된다. 그런데 왜 이렇게 두꺼운 책이 됐을까? 아마도 임철조가 일간을 중심으로 한 신강, 신약에
의한 억부론 관점에서 해설한 것을 서락오가 적천수징의, 적천수보수로 발간되면서 원본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많은 후학들이 오류를 지적하면서 발간하다 보니 설이 많아지고 첨삭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아무튼 명리 공부를 하는 분이라면 하권쯤 소장 하고 싶다면, 필자의 말처럼 적천수 원문의 관점에서 해설한 무공선생님의 적천수를 추천하고 싶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