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담백하게 적어 내려간 퇴사 일기
stante 2019/01/3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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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생은 망하지 않았음
- 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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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 2019-01-14
: 296
SNS에서 우연히 보게 된 귀찮님의 짧은 툰은 짧은 만큼 강력하게 가슴에 꽂혔다. 우울한 날 귀찮님의 우울한 글을 만나면 너무 아파 외면하고 싶은 날도 있었다. 그만큼 흩어져있던 내 생각들이 잘 정돈된 글로 만난 느낌이었다. 가볍게 펼쳤던 이 <퇴사일기>는 나에게 전혀 가볍지 않았다. 퇴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퇴사 후 만날 불안들까지 그냥 다 내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간단히 휘리릭 넘기며 금방 읽어버렸지만 귀찮님이 겪었을 걱정의 무게는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사회가 정해주는 길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을 응원한다. 그래서 귀찮님이 아주 잘 됐으면 좋겠다. 아주 잘되서 더 큰 목소리로 하고 싶은 거 하면서도 잘 살 수 있다고, 너도 할 수 있다고 많은 사람에게 이야기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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