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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Coffee
  • 철학이 필요한 순간
  • 스벤 브링크만
  • 13,500원 (10%750)
  • 2019-07-12
  • : 916

우리가 놀거나, 사랑을 하거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은 그런 행동을 통해 다른 이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의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에 진짜 알맹이가 되는 것, 의미를 주는 것은 이른바 이런 쓸모없는 일들입니다.- P22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삶이이처럼 상호 의존적이기 때문입니다. 삶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를 맺는 일"이며, 그것을 통해
"그 사람 삶의 무언가를 자기 손에 쥐게 되는 일" 입니다.
이를 토대로 로이스트루프는 ‘윤리적 요구‘ 라는 개념을 이끌어냅니다. 윤리적 요구란 바로 "당신에게 건네진 다른 사람의 삶을 보살피라는 요구" 이자 책임입니다.- P144
"사랑은 개인의 인식이다. 사랑은 우리 자신 외에다른 무언가가 실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가능한 무척어려운 깨달음이다." 다른 글에서 머독은 우리 바깥에 존재하는 무언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관심과 사랑은 지식과도 연결되지요.- P169
삶의 유한성을 마주하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가치 있는 것을 찾을수 있고 궁극적으로 삶 그 자체에도 매달리게 됩니다. 언제든 빼앗길 수 있는 것이기에, 역설적으로 굳게 지켜야 할 의미가 있는 거지요.
요나스는 오로지 유한한 존재만 가치를 생각할 수 있다.
고 말합니다. 요컨대 ‘필멸성‘이 ‘도덕성‘의 전제 조건이 되는 거지요. 머독 역시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인간이 모두 죽는다는 걸 깨달을 때, 비로소 우리는 덕이야말로 유일하게 가치 있는 것이라고 여기게 된다."-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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