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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iee님의 서재
  •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친구 관계...
  • 김은지
  • 12,150원 (10%670)
  • 2024-02-23
  • : 5,383

제목보자마자

'이건 꼭 첫째와 함께 봐야겠다!' 고 생각이 들었던 책.

표지에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부터 매력적.



이제 문고판 책을 조금씩 첫째와 보다보니

목차를 자주 보게 되는데

목차가 있으면 너무 좋더라.

알고 싶은 부분이나 보고 싶은 부분을 먼저 볼 수도 있고, 필요할 때 찾아 보기도 쉽고-


​친구얘기이니만큼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 친구들 소개하는 부분이 있다.


캐릭터들을 보면서 내 아이와 비슷한 캐릭터를 찾아서

읽기 시작하는 것도 좋다.

그 캐릭터가 나오는 주제가 내 아이와 고민인 주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친구 관계 연습 1장,

'친구 사귀기 어려워요'

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첫째에게 딱 맞는 주제.


​먼저 만화로 비슷한 상황을 보여주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글로도 설명해주고

마음체크 부분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하면 좋을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까지 이야기해준다.


여러 명의 친구들과 놀게 되면

꼭 겪게 되는 일.

다 같이 노는 경우보단 몇 명씩 무리지어 놀게 되는데

한 아이만 소외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런 경우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또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말해주기가 쉽지 않았는데


책에

잘 풀이되어 있어서 아이도 나도 이해도 쉽고 방법을 알아가기도 쉬웠다. 


​2장 친구 때문에 속상해요

3장 친구에게 너무 매달리게 돼요

4장 친구를 사귀고 싶지 않아요


모두 초등학교 저학년,

어쩌면 학창시절 내내 아이들을 따라다니는

가장 큰 주제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째아이가 친구들 관계에서 자주 상처를 받아오던 부분들을 특히 자세히 보았다.


친구의 장난이나 짓궂은 행동에 표현을 하긴 하지만

조금 더 강한 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책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해주니 내가 가르쳐 줬던 게 맞았구나, 싶어 안심도 되고 아이에게 더 명확히 이야기해줘야겠구나! 좀 더 확신도 들었다.


동생도 있어서 배려하고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집에서도 있고 밖에서도 있는데

난처한 상황에서 그 상황을 피하고자

양보를 먼저 해버리곤 하는 첫째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줘야 하나 고민이였는데,

책에 비슷한 상황의 이야기가 있어서 정독했다.


아이에게 거리를 둔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이해할 수 있게 함께 자주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라는 새로운 사회생활 중인 첫째에게

너무 도움이 많이 된 책이고 앞으로도 그런 책일 것 같다.

자주 아이와 필요한 부분을 펼쳐서 함께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든든한 책이 생겨서 너무 좋다.


친구 문제로 어려워하거나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선뜻 빌려주고도 싶은 책:)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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