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행운’을 찾아가는 과정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
『독서의 기술』은 그 이유를 단순히 지식을 얻기 위해서라고 말하지 않는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진짜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다.
내가 사고 싶은 시계와 가방, 자동차는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일까. 해외여행을 떠나고, 골프를 치고, 호텔에서 수영하는 삶은 과연 내가 꿈꾸던 행복일까.
세상은 끊임없이 소비하는 삶을 멋진 삶이라고 보여준다. 어느 순간 우리는 ‘소비하는 삶이 곧 행복한 삶’이라는 공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대출을 받고, 이자를 내고, 다시 돈을 벌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렇게 평생 무언가에 끌려다니는 삶이 정말 내가 선택한 삶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책을 읽으면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 앞에 질문이 생긴다.
나는 왜 취업하려 하는가.
안정적인 직업이란 무엇인가.
100세 시대에 60세에 은퇴한다면, 그 이후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책이 정답을 대신 내려주는 것은 아니다. 대신 내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지금껏 걷던 길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질문을 던지고 미래를 준비할 때 우리는 타인이 정해놓은 삶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책에서는 행운의 ‘운(運)’에 ‘천체의 궤도’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어쩌면 행운이란 어느 날 갑자기 굴러오는 우연이 아니라, 나만의 궤도를 발견하고 그 길을 꾸준히 걸어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독서의 기술』을 읽으며 다시 생각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흔들리는 순간에도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잃지 않고,
죽을 때까지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