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 드라마를 잘 안봐서 드라마는 몰라요.
2020.12월에 음원사이트에서 1분듣기 샘플로 노래+배경음악(=score) 전곡을 들어봤을때
괜찮아서 2021.1월에 이 음반이 출시되기전 예약장바구니로 구매했습니다.
ost부른 가수들 라인업도 괜찮고 음악감독님이 (음량,녹음에 신경쓰시고 음악도 괜찮게 만드시는) 박세준 감독님이시길래 믿고 샀어요.
실제로도 절판된 음반인
왕은 사랑한다ost , 엽기적인 그녀ost등의 여러 음반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음반(=스타트업ost)은 CD가 3개에다가 여러 구성품들이 있습니다.
CD1-17 Track(노래)만 들어있습니다.
물론 음원사이트에는 inst까지 있지만
그래도 배경음악이나 노래를 다 안 넣어주시기로 유명한
박세준감독님의 음반이라는 걸 생각하면 상당한 배려입니다.
CD2- 25 Track(배경음악-score) , CD3 - 26 Track(배경음악-score)
배경음악(=score)이 무려 51 Track 입니다.
음원사이트도 똑같이 51 Track 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음반의 녹음도 괜찮게 됬어요.
음량,음질 괜찮습니다.
하지만 가장 칭찬하고 싶은건 CD를 꽂는 수납 부분 방식과 구성품 구성입니다.
1. 수납부분 방식
많은 음반들이 제작비 절감 or 음반의 형태를 보기 좋게 하기 위해
그냥 꽂는 형식이나 종이 봉투에 넣는 형식으로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2가지의 수납방식은 전 굉장히 싫어합니다.
cd를 넣고 빼는 과정에서 빼다가 기스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빠지기도 할 뿐더러
빈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흔들리는 유격으로 cd가 기스가 왕창 나게 되거나
처음 빼서 보면 이미 기스가 많이 생겨있더라구요.
눈물납니다 ㅠㅠ 음반 소장하시거나 많이 사보신분들은 이해하실 겁니다.
하지만 이 스타트업ost 음반은 아래 사진처럼
빼고 꽂는 과정에서 최대한 기스가 덜 나게끔 cd가 파손이 되지 않게 안전하게 보관할수
있도록 음반을 따로 꽂는 수납공간을 만들어주었고
cd가운데 꽂는 고정대를 고무로 달아주어서 음반을 안정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할수 있습니다.


2. 구성품 구성
그리고 하나 더 칭찬할 점은 보통 드라마ost의 경우 포카(=포토카드),포스트엽서,스티커등의
구성품등을 7종중 2개 이런식으로 일부 몇 장만 넣어줍니다.
하지만 스타트업ost 음반은 포카(=포토카드)를 7개 모두 넣어주고 아코디언 엽서도 따로있고
스티커도 4종 모두에다가 포스터(접어서 들어있네요)도 있고 양장제본북이
120page나 있어서 소장하는 입장에선 매우 만족하실 듯 합니다.


접지포스터의 실제 크기 비교 사진
이 음반의 유일한 단점(?) 2개
1. 음원이름이나 음악가,작곡가등의 이름이 없다.
CD-ROM에 CD1,2,3을 넣으면 CD3개 모두
음원이름,음원을 부른 가수이름(or 음악제작가분 이름)이 떠야하는게 맞지만
뜨지않고 알수없는 트랙1,2,,,이런식으로 뜹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장점들이 많기때문에 이런 불편한 한개정도는 감수할만 합니다.
마우스오른쪽-편집으로 일일히 수기로 바꾸고 음원리핑해서 음원추출하면 되는 문제라서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닙니다.

2. 음반에 자체 내장된 앨범이미지아트가 없다.
그런데 이거는 앨범 이미지 아트가 없는 음반들이 워낙 많아서 단점이라고 하기도 뭐합니다.
저는 음반 앞면 스캔해서 스캔한 사진으로 앨범 이미지 아트로 넣었어요.
저처럼 하시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음반이 책자형식(정사각형이아닌 직사각형)이기 때문에
음반 스캔한 사진 그대로 음원에 넣으면 사진이 잘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사각형 모양으로 좀 줄이거나 편집을 해서 음원에 넣어야
사진이 크기가 딱 맞게 될거에요.

음반 사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