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언제부터, 얼마나 보여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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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TV나 컴퓨터, 핸드폰을 가까이하지 않도록 하는 게
성장 과정에 도움이 될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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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름대로 많이 노력했는데,
남편은 저와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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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극과 극이다 보니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문제로 꽤 많이 싸우기도 했고,
그때의 승자(?)에 따라
아이들의 사용 방식도 이리저리 흔들렸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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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이들에게도 스마트폰을 쥐여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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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
둘째는 초등학교 4학년 때였고
하루 사용 시간은 한 시간 정도로 정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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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이라
처음에는 그 정도면 충분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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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여전히 책을 좋아했고,
만들기를 좋아했고,
저와 이야기할 때 자주 눈을 마주쳤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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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리처드 사이토윅저 / 알레
뇌과학 / 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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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학교에 들어간 큰아이는
제한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조금씩 사용 시간을 늘려달라고 졸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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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5세가 지나면서는
패밀리 링크도 더 이상 소용이 없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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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정적으로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
남편은 아이들에게 아이폰을 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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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를 직접 사용하면서
스스로 절제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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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몇 년만 일찍 읽었더라면
나는 다른 선택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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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때와 지금의 상황이 달라
꼭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조금 더 알고 선택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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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도 늦지 않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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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디지털 경고를 넘어,
왜 우리의 뇌가 스크린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는지
뇌과학으로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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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모님들, 특히 영유아나 초등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이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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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아이들과 우리 자신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