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 없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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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의 감각으로 찾아가는 기억과 사랑,
몰입해서 읽었던 소설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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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빛이 이끄는 곳으로》를 재미있게 읽었던 분들이라면
이번 소설에서 너무나 반가운 이름 하나를 만나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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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주인공 뤼미에르 클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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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반갑던지,
백희성 작가님의 소설 속 세계가
이렇게 조금씩 이어지는 것 같아 읽는 내내 설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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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무늬>
백희성저 / 북로망스
한국소설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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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지만,
한국소설로 분류된 반가운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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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정교한 추리소설인 줄 알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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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사건 추적을 넘어
기억과 사랑에 관한 사연을 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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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설의 주인공 카미는
파리에서 의상 디자인을 공부하는 스물두 살의 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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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가 의상을 공부하게 된 데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죽음과 관련된
슬픈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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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어
사람들의 눈, 코, 입이 마치 물결처럼 흔들려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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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얼굴도 알아볼 수 없는 카미에게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건 얼굴이 아니라
옷의 질감과 걸음걸이, 손동작과 목소리,
얼굴에 남은 작은 흉터 같은 것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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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나는 분명 세 개의 실루엣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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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시던 날
자신을 안아주었던 누군가와
볼에 닿았던 옷감의 촉감을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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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날의 옷감을 찾아
사건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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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폴 메이몽 젊은건축가상 수상,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 사무소 디렉터를 역임한
백희성 작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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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부 베스트셀러 《빛이 이끄는 곳으로》 이후
2년 만에 선보인 신작답게
곳곳에 작가님만의 꼼꼼한 구성이 느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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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하나, 촉감 하나에도 의미를 담고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가는 방식이
정말 근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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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미가 자신의 안면인식장애를 털어놓은
단 한 사람, 뤼미에르 클레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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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소꿉친구이자
프랑스의 이름난 건축가가 된 그는
카미에게 처음 병원에 함께 가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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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을 읽은 독자로서
그 이름을 발견하는 순간,
오래 알고 지낸 친구를 다시 만난 것처럼
정말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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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긴장감 속에서
결국 마주하게 되는 것은
잃어버린 온기와 가슴 뭉클한 사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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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니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따뜻한 느낌이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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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기억 추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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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감각을 깨워내는 감동과
추리소설의 몰입감을 함께 만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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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성 작가님의 《기억의 무늬》를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