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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넘기기
  • 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
  • 이아코포 멜리오
  • 16,200원 (10%900)
  • 2026-05-20
  • : 4,450

분명 느껴본 감정인데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 애매한 마음으로 넘겨버린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며 느끼는 조급함,
오랜만에 찾아온 평온함,
설명하기 어려운 그리움과 설렘.


<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은
그런 감정들에 이름을 붙여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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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감정들의 사전>
이아코포 멜리오 저/ 서교책방
에세이 / p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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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문화권과 언어권을 드나들며⠀
그 미묘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찾아 들려줍니다.
200가지 마음의 언어가 담겨 있는데요





각 단어의 언어적 배경과 뜻, 섬세한 해설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설명할 수 없었던 감정들이
조금씩 선명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읽는 동안 처음 보는 단어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냥 읽고 넘기기보다
작은 메모지에 단어를 적어보고,
천천히 발음해보며 필사해 보았습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감정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아가페, 휘게, 라곰, 세렌디피티,
카푸네, 히라이스처럼
이미 알고 있던 단어들을 다시 만나 반가웠고,





놀란 순간도 있었습니다. 바로 '츤데레'였는데요.

저는 당연히 우리나라 신조어인 줄 알았는데
일본어에서 온 단어라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한국어 단어가 3가지나 실렸는데요.⠀
'안심', '혼족', '눈치'.⠀
우리에게는 무척 익숙한 단어이지만
다른 나라 언어에는 딱히 대체할 말이 없어서⠀
그대로 실렸다는 사실이 반갑고도 신기하더라고요.






📍 추천사⠀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끔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
영문 모를 나의 혼란한 마음들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다." ⠀
_김겨울, <겨울서점> ⠀

"이름을 붙인다는 건 ⠀
한 존재가 세상에 있을 자리를 만들어주는 일이기도 하다. ⠀
세상 모든 마음에는 '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
이토록 다정한 호명이라면 몇 번이라도 따라 부르고 싶다." ⠀
_김신지, <제철행복> 저자⠀



두 작가님의 추천사처럼,⠀
말로 설명할 수 없었던 감정,
이름 붙이지 못했던 마음들이 있다면

이 책에서
그 감정의 자리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단어들을 가만히 곱씹다 보면⠀
우리 일상에 숨겨진 찰나의 아름다움과⠀
삶의 깊은 의미를 다시금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밤에는 내 마음속 이름 없던 감정 하나에⠀
다정한 이름을 선물해 주는 건 어떨까요?⠀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여러분은 최근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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