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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넘기기
  • 수학이 가르쳐 준 세계
  • 최정담(디멘)
  • 17,100원 (10%950)
  • 2026-07-01
  • : 1,050

학창 시절, 제가 수학이라는 과목을 좋아했던 이유는 명료함 때문이었습니다.

복잡하게 얽혀 있던 문제도

하나씩 풀어가다 보면 실마리가 보이고,

결국 딱 떨어지는 답을 만나는 순간이 좋았습니다.

(잘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수학은 늘 문제를 푸는 과목이었기에

수학이 삶을 바라보는 방식까지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

<수학이 가르쳐 준 세계>

최정담 저 / 서삼독 출판사

수학 / p256

〰️〰️〰️〰️〰️〰️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수학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수학은

단순히 공식을 증명하는 학문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하나의 언어였습니다.

미지수를 풀어가는 과정은 🌿

타인을 이해하는 과정과 닮아 있었고,

서로 다른 것 속에서 같음을 발견하는

수학의 시선은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도 닮아 있었습니다. ☀️

물론 저자가 수학자이다 보니 🌿

중간중간 수학 개념을 이용한 설명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어려워서 잠시 넘겨 읽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책장을 덮고 기억에 남은 문장들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

"자명함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은 채

문제를 향해 정직하게 나아가는 일은

수학의 요구일 뿐 아니라 삶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

"수학이 흥미로운 이유는 다름이라는 수풀이 있고,

그 수풀 속에 같음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

"이렇듯 수학은 추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운동입니다.

피상적인 차이 너머의 동일성을 발견하고

그것에 이름을 붙여 주는 것이 수학의 활동입니다."

✍️

"수직선 위의 점조차 언어로 포착할 수 없다면

한 사람의 마음, 어느 날의 기분, 사람 사이의 미묘한 떨림은

얼마나 쉽게 언어의 손아귀를 빠져나갈까요."

특히, 📝

수학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서로 다른 우리가 결국 같은 세상 위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

풀어내는 방식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수학을 잘하는 것만이 가치를 증명하는 길이 아니듯,

세상을 수학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결국 타인을 이해하고 나와 다른 세계를 💖

조금 더 넓게 품어보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식을 외우게 하는 책이 아니라, 📖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선물해 주는 ✨

다정한 교양 에세이

<수학이 가르쳐 준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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