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했던 "연제비"는 돈도 떨어졌고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다
지나가던 남자와 부딪혀서 핸드폰이 고장이 나는 바람에 핸드폰 안에 있는 신용카드와 비행기티켓을 살리려면 공항으로 가야한다
서울에 간다해도 갈 곳 없는 그녀는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걷다가
<대왕 물꾸럭 마을> 에 도착한다
절벽 위의 이층집을 보고 카페인줄 알고 뛰어갔는데 <하쿠다 사진관> 이었다
그리고 운명처럼 그곳에서 일을 하며 대왕물꾸럭마을에서 살게 되었다
sns 팔로우가 30명인 하쿠다사진관의 홍보를 자진해서 맡아하고 목포 하머니의 무심한 태도에서 정을 느껴가며 제비는 어느새 서울의 힘든 삶을 잊어가고 제주 바다에서 힐링을 한다
실존하는 곳은 아니지만 하쿠다 사진관을 찾은 손님들, 물꾸럭마을 주민들을 보며 소설은 힐링을 잔뜩 주었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재밎게 익을 만한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