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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김지혜
  • 15,120원 (10%840)
  • 2026-02-25
  • : 3,550

전직 잡지사 에디터에서 백화점 콘텐츠전략팀의 '중고신입'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 차윤슬.






이름은 신입이지만 경력만큼의 기대를 짊어져야 하는
그 낯선 출발선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


비록 구름처럼 언제 흩어질지 모르지만,
그 안에 새로운 길이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미세한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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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김지혜 /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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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책들의 부엌>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프로젝트를 마치고 윤슬이 '소양리 북스테이'를 방문하는
마지막 장면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

치열했던 일터의 시간이 지나고
다시 연결되는 그 익숙한 공간의 등장은
선물처럼 느껴졌습니다.





💥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던 부산 팝업스토어의 처참한 실패...
그 대목에서 저도 함께 좌절했지만,
윤슬은 꼴찌라는 성적표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다시 일어섭니다.



🏷
"꽃이란 게 말이다. 봄에만 피는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단다.
자신의 속도에 맞게 움트고 피어나는 것뿐이야..." 🌸







🎨
가장 반가웠던 지점은 제가 정말 감동적으로 봤던
미셸 들라크루아의 전시가 소설 속에 등장했다는 거예요. 🖼️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붓을 놓지 않는 화가의 꾸준함이,
소설 속에서 끝까지 '구름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끌고 가는
윤슬의 모습과 겹쳐 보였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그 마음들이 닮아 있어 더 뭉클하더라고요







☁️ 백화(百貨)에서 백화(百話)로
백 개의 물건을 파는 곳을
'백 가지 이야기가 흐르는 곳(百話店)'으로 재정의하는 대목은 작가님의 센스가 느껴졌어요


☁️ '운화'라는 이름에서 '구름'을 길어 올린 작가님의 상상력은
전작보다 더 판타지스럽고 몽글몽글한 감동을 줍니다.








✍️

글쓰기 수업을 듣고 소피아의 세계관을 짜는 윤슬을 보며,
김지혜 작가님의 모습이 투영된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
"내가 언젠가 읽고 싶었던 이야기를 스스로에게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문장을 써 내려갔답니다."


이 대사는 캐릭터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
"나만의 이야기를 다시 써보자"는 용기를 선물합니다. 🎁




화려한 성공보다 묵묵한 '과정의 서사'가 필요한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 각자의 이야기는 자기만의 속도로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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