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작가님은 작품마다 다른 느낌이 들면서 생각할 거리를 준다는 게 신기하다
이번 책은 김성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같이 힘을 얻고 위로를 받고 의욕이 생겼다
지푸라기 프로젝트는 작은 변화와 노력으로 인생이 바뀌는 것이었는데
책을 읽자마자 내가 실천해볼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나 같은 경우는 가장 안되는데 '운동과 다이어트' 다
(이 책을 읽고 노트에 기록한 건 22년도, 지금은 25년도이다
그 사이 신기하게 이 부분에 미비한 효과가 일어났다
어쨎든 꾸준히 시도하고 실패하고 시도하고 실패했던 것의 반복이 결과로 나타났는데
현재 7개월째 러닝을 하고 있고 몸무게도 이 책을 읽었을 당시보다 더 빠진 상태이다
이때 심어둔 씨앗이 이제야 싹이 튼걸까? ^^ 앞으로도 꾸준히 해서 습관을 들어야겠지만 말이다)
진석아, 취향에 자부심을 가져. 독특하잖냐.
야, 세상 돌고 돈다? 언젠가 네 취향이 제일, 그 뭐냐, 힙해질 날이 올걸.
그럴때 갑자기 편승하면 안돼. 너처럼 미리미리 공부하고 깊게 판 애들이 평가받을 날이 온다고- P89
상황 좋고 기분 좋을 때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쉬워- P252
사실 뭔가를 나쁘게 바꾸는 건 아주 쉽다. 물에 검은 잉크를 한방울 떨어뜨리는 것만큼이나 쉽고 빠르다. 어려운 건 뭔가를 좋게 바꾸는 거다
이미 나빠져버린 인생을 바꾸는 건 결국 세상 전체를 바꾸는 것만큼이나 대단하고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 P8
